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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경찰 무력 사용 줄었다

지난해 총 628건…79건 감소
사망자도 146명으로 26명↓

경관의 무력 사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검찰청은 지난해 경관의 무력 사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46명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는 경관이 무력을 사용한 전체 628건 중 21.6%에 해당한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경관이 무력을 사용한 총 건수는 79건 줄었으며 사망자 수는 26명 감소했다.

경관의 무력 사용으로 부상을 당한 경우는 총 423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3분의 1은 총격에 의한 부상이었다. 인종별로 살펴보면 경관의 무력 사용에 가장 많이 연관된 용의자는 히스패닉으로 전체의 46.7%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론 백인이 28.5% 흑인은 19.1%였다.

가주경찰연합의 로날드 라우렌스 대표는 "경찰의 무력 사용이 줄어든 것은 매우 좋은 소식"이라면서 "범죄율이 감소하면 자연스레 무력 사용의 건수도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가주의 범죄율은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한 강도는 총 136건으로 전년보다 4.5% 차량 절도는 390건으로 전년 대비 8.3% 감소했다. 살인율도 4.3% 줄었다. 전체 성인 체포율은 0.1% 소폭 감소했으며 청소년 체포율은 17.9% 줄어들었다.

용의자와의 대치 상태에서 사망한 경관의 수는 지난해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1552명의 경관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됐으며 이 중 16.4%에 해당하는 255명은 부상을 입었다. 부상당한 경관의 11%는 총격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종별로는 전체의 55%가 백인이었으며 3분의 1은 라티노 흑인은 5%미만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찰의 무력사용이 어디까지 허용되느냐를 놓고 여전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해 3월 새크라멘토에서 휴대전화에서 새나온 불빛을 권총으로 오인해 비무장 흑인청년을 사살한 경찰관 2명에게 검찰이 정당방위를 인정한 바 있다.

LA경찰국(LAPD) 소속 경관들의 총격 건수도 전년 대비 25%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LAPD에서 발생한 경찰 총격 건수는 33건이었으며 이 중 14명이 숨졌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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