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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U 불합격생 2차 기회 허용

리디렉션 프로그램 가동
2만 8000명 이메일 발송

캘스테이트 주립대(CSU) 지원 자격을 갖추고도 입학 정원 초과로 불합격한 학생들이 재입학 기회를 갖게 됐다.

CSU 총장실은 올 가을학기 지원자 중 불합격한 2만8000명에 등록 기회를 알리는 이메일과 문자 통지서를 최근 발송했다. 통지서는 지원자의 1차 지망 캠퍼스에 자리가 없지만 자리가 아직 남아있는 다른 캠퍼스에 합격돼 입학 기회가 생겼다는 내용이다. 해당 학생들은 CSU 지원 자격을 갖춘 지원자로,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학생일 경우 GPA 3.0점 이상, 비거주민 학생은 3.6점 이상이다.

<관계기사 20면>

CSU에 따르면 통지서가 발송된 후 현재 5000명의 학생이 인근 캠퍼스로 등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LA에 거주하는 이민지(18)양도 "얼마 전 도밍게즈힐스 캠퍼스에 입학할 수 있다는 이메일을 받고 고민하고 있다. 1차 지망 캠퍼스(풀러턴)보다 거리가 멀지만 기숙사가 해결되면 다닐 생각"이라고 말했다.

CSU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수년새 지원자가 급증하면서 입학자격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불합격하는 학생수가 매년 늘어나자 취해졌다. CSU에 따르면 2017년부터 매년 3만 명에 달하는 지원자들이 입학을 못하고 있다. 입학 거부 케이스가 가장 많은 캠퍼스는 풀러턴과 롱비치, 샌디에이고, 샌호세, 샌루이스오비스포 캠퍼스로, 이들 캠퍼스의 입학 경쟁률은 UC 못지 않게 치열하다.

이 같은 현상이 계속되자 CSU 이사회는 지난해 '리디렉션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1차 지망 캠퍼스에 자리가 없어 불합격했을 경우 다른 22개 캠퍼스 가운데 거주지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입학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리디렉션 프로그램은 당초 특정 학위 프로그램을 공부하는 일부 편입생 학생들에게만 허용했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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