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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국 아파트 임대 수요 급증

작년 비해 11%나 늘어
"주택소유 보다 경제적"

아파트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8일 부동산 정보 분석업체 리얼페이지의 자료를 인용, 2분기 아파트 임대 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평균 임대료도 3%가 올라 월 평균 1390달러를 기록했다.

아파트 임대가 주택 소유보다 비용면에서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밀레니얼세대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CNBC의 분석이다.

이에 대해 주택 전문가들은 밀레니얼세대의 주택 구입 연령층 진입으로 임대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히려 반대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얼페이지의 그레그 윌렛 수석경제학자는 "견조한 경제성장이 새로운 가구 형성을 촉진하고 있으며 임대가 주택 수요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세입자들이 주택구입에 나서는 비율은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전했다.

프레디맥의 데이비드 브릭맨 최고경영자는 "밀레니얼세대와 그 이전 세대인 X세대에게 주택 구입은 가격만의 문제는 아니다"며 "대학 학자금 융자 상환과 자녀양육비 상승 등에 따른 경제적 부담 증가 등도 주택구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아파트 임대 수요의 증가 추세는 전국 대도시권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리얼페이지에 따르면 텍사스주의 댈러스·포트워스와 휴스턴, 일리노이주 시카고, 뉴욕, 워싱턴DC 등에서의 임대 수요 증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밀레니얼세대의 우버 이용 증가 등 공유경제 선호 경향도 임대 수요 증가에 일조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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