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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미국올때 상상도 못하던 일"

올스타전 벌랜더와 맞대결
오늘 오후 4시 30분

8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헌팅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왼쪽부터), 류현진, 저스틴 벌랜더, 알렉스 코라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헌팅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왼쪽부터), 류현진, 저스틴 벌랜더, 알렉스 코라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은 시즌 내내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그를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내보내는 데 고민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다저스 감독이자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사령탑을 맡은 데이브 로버츠는 8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헌팅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 류현진에게 선발을 맡긴 이유에 대해 "내겐 무척 쉬운 결정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꾸준함의 완벽한 본보기다. 그가 (어깨 수술 같은) 시련을 극복하고 지금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한국인 최초로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투수가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그에게도, 그의 나라에도 엄청난 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서 1이닝만 소화할 것이라고 일찌감치 예고한 바 있다. 류현진에 이어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이 2, 3번째로 등판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처음 미국에 올 때 이런 자리까지 올 지 상상도 못했다. 미국에는 그저 야구가 하고 싶어서 온 것인데, 굉장한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아시아 출신 선수가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하는 것은 1995년 노모 히데오(51·LA다저스) 이후 처음이다.

아메리칸리그에선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의 알렉스 코라(44) 감독이 올스타전 선발로 휴스턴의 저스틴 벌랜더를 지목했다.벌랜더는 개인 통산 8번째로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올 시즌 10승 4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 중이다. 삼진도 153개를 잡아냈다.

내셔널리그는 크리스티안 옐리치(28·밀워키 브루어스), 하비에르 바에스(27·시카고 컵스), 프레디 프리먼(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코디 벨린저(24·LA 다저스), 놀란 아레나도(28·콜로라도 로키스), 조시 벨(27·피츠버그 파이리츠), 윌슨 콘트레라스(27·시카고 컵스), 케텔 마르테(26·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2·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선발 출전한다.

아메리칸리그는 조지 스프링어(30·휴스턴 애스트로스), D.J. 르메이유(31·뉴욕 양키스), 마이크 트라웃(28·LA 에인절스), 카를로스 산타나(33·클리블랜드 인디언스), J.D. 마르티네스(32·보스턴 레드삭스), 알렉스 브레그먼(25·휴스턴 애스트로스), 게리 산체스(27·뉴욕 양키스), 마이클 브랜틀리(32·휴스턴 애스트로스), 호르헤 폴랑코(26·미네소타 트윈스)가 선발로 나선다.

한편 올스타전은 오늘(9일) 오후 4시 30분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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