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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주차빌딩 투신 소동…경찰 설득으로 무사 구조

병원 주차건물에서 투신 자살 소동이 벌어졌다.

애너하임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3400블록 이스트 라팔마 애비뉴에 위치한 카이저퍼너넨테병원의 고층 주차빌딩 꼭대기에서 한 남성이 투신하려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와 함께 현장에 출동했다.

투신에 대비해 소방대원들이 대형 구조용 에어쿠션을 설치했으며 경찰이 수시간에 걸쳐 남성을 설득한 끝에 오후 12시45분 무사히 구조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정신건강 이상여부 검진을 받게 조치한 후 오후 1시 병원 통제를 해제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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