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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27명 대표작품 담았어요"

창립 10주년 글샘터 문학동우회
첫 동인지 출판기념회 성황

지난 10일 열린 동인지 출판기념회에서 글샘터의 최용완(뒷줄 맨오른쪽) 회장과 회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지난 10일 열린 동인지 출판기념회에서 글샘터의 최용완(뒷줄 맨오른쪽) 회장과 회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최용완(왼쪽)회장의 소개로 축사를 하고 있는 홍승주 작가.

최용완(왼쪽)회장의 소개로 축사를 하고 있는 홍승주 작가.

문학을 사랑하는 한인들이 지난 10년간 매진해온 창작의 결실을 모아 동인문집을 선보였다.

스탠턴의 한인비영리단체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 이하 상담소)가 운영하는 문화공간 '사랑방' 프로그램의 하나인 문학동우회 글샘터(회장 최용완)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첫 동인지 '오렌지 하늘에 뜬구름'을 출간하고 지난 10일 상담소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빙 강사로 글샘터 회원들을 지도해온 문인 홍승주 작가를 비롯해 미주소설가협회 연규호 회장, 미주한국문인협회 정국희 회장, 미주문인협회 정찬열 이사장과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첫 동인지 출간을 축하했다.

이날 선보인 동인지에는 회원 27명이 이민생활 가운데 느낀 문학적 감성을 가족, 회상, 여행, 삶, 자아성찰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표현한 시, 소설, 수필 작품 중 대표작 총 87편이 수록돼 있다.



이번 동인지 출간의 산파 역할을 한 홍승주 작가는 축사를 통해 "바쁘고 외로울 수 있는 이민생활 가운데 매주 강연 모임을 통해 문학에 대한 열정을 불살라 오늘 이 같은 결실을 맺었다. 글샘터는 다양한 목적과 장르의 혼합적 종합 문학산실로 지금까지 미주와 한국 문단에 60여명의 신인 작가를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문학센터로 자리잡았다. 동인지가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한인들에게 위안의 등불이 되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용완 회장은 "문학 창작의 즐거움 속에 어느새 10년이 지났다. 창립부터 첫 동인지 출간까지 도움을 주신 홍승주 선생을 비롯해 박경호 시인, 강정실 수필가, 연규호 소설가, 홍용희 수필가, 이윤홍 전 미주문협회장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또한 모든 회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과 기념식 후에는 회원들의 작품 낭독, 연주,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지난 2006년 최 회장이 주축이 돼 창립된 글샘터는 매주 수요일 상담소에서 각분야별 문인들을 초빙해 강연과 작품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문학에 관심있는 한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714-892-9910)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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