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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적응에 실패…잠도 잘 못 잤다"

PGA 투어 컷 탈락 최호성

PGA 투어 대회 두 번째 도전에서도 컷 탈락한 '낚시꾼 스윙' 최호성(46.사진)이 잔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아쉬워했다.

최호성은 12일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57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600만달러)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78위에 올라 컷 통과 가능성을 밝혔던 최호성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순위가 120위권으로 내려갔다.

생애 처음으로 나간 PGA 투어 대회였던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도 120위권에 머물러 컷 통과에 실패한 최호성은 이번 대회 목표로 컷 통과를 내걸었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경기를 마친 최호성은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커서인지 어제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며 전체적으로 "잔디가 아시아권과 달리 굵고 뻑뻑한 느낌이 들어 적응이 어려웠다" 또한 "한 홀에서 퍼트를 세 차례 하는 경우도 세 번이나 나왔다"고 아쉬워했다.



25일 네바다주 리노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에도 스폰서 초청 선수로 출전하는 최호성은 "미국은 워낙 지역마다 코스 특색이 있어서 거기 가봐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다른 도전 기회가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조나단 베가스(베네주엘라)가 9언더파 62타를 쳐서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로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올해 신인왕을 노리는 임성재(22)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합쳐 4언더파 67타를 쳐서 공동 24위(7언더파 135타)로 순위를 18계단 끌어올렸다. 김민휘(27)는 1언더파 70타에 그쳐 이븐파를 친 배상문(33)과 공동 51위(4언더파 138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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