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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롱비치항 상반기 물동량 급감

수출 7%, 수입 3% 줄어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상반기 LA항과 롱비치항의 물동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A항과 롱비치항에 따르면 올해 6월말까지 수출 물동량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7.1% 감소했다.

또한 두 항구의 수입 물동량도 작년에 비해 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롱비치 항만청의 마리오 코데로 청장은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물동량은 옛 이야기가 됐다"며 "올해 들어서는 지지부진한 모습이 새로운 일상이 됐다"고 말했다.



두 항구의 물동량 변화는 미중 양국간 무역 긴장감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중국산 수입품 500억 달러에 대한 추과 관세를 시작으로 지난 5월에는 추가로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전국소매업연합(NRF)은 "지난해의 기록적인 물동량 증가는 미중 무역전쟁을 예측하고 이를 회피하기 위한 비정상적인 증가였다"며 "올 상반기엔 감소했지만 이번 여름에는 현재 연기된 3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한 움직임 때문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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