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박·영 김도 존 이 지지 "두번째 시의원 만들자"
한인표 결집 큰 도움 될듯
백악관 아태평양 위원회 공동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연방하원 48지구에 출마한 박 위원장은 "LA시에 두 번째 한인 시의원을 탄생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12지구 한인 유권자들이 합심해 본선에서 이 후보가 꼭 당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 가주 하원의원 출신의 김 후보도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이 후보는 갑자기 나타난 정치 후보가 아니라 12지구 말단 보좌관부터 수석보좌관까지 차곡차곡 계단을 밟아 올라간 인물"이라며 "존 이는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후보다. 이미 수석보좌관으로서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해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두 분 지지 덕분에 엄청난 원군을 얻은 기분"이라며 "당선만이 두 분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화답했다. 이 후보는 1차와 2차 토론에서 상대후보 로레인 런퀴스트를 압도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LA타임스가 최근 런퀴스트에게 다시 한 번 지지를 표명하는 등 반대파 결집도 만만치 않다.
이 후보는 이 지역에 독자가 많은 LA데일리뉴스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일단 웨스트힐스 주민의회를 비롯해 그라나다힐스 여성클럽 등 크고 작은 단체 리더 43명, 학부모 단체 리더 20명, 공공안전 단체 리더 14명 등이 일찌감치 이 후보를 지지했고 후원금 모금에서도 우위를 지키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한편 4지구 데이비드 류에 이어 두 번째 한인 시의원 탄생을 가리는 본선은 내달 13일(화)에 실시된다.
12지구는 채츠워스, 그라나다힐스, 노스리지, 포터랜치, 웨스트힐스, 셔우드 포리스트 등 LA시 샌퍼낸도 밸리 북서부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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