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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가향담배 판금 추진…내년 2월부터 전자담배 포함

시행시 전국 최대 규제 지역

LA카운티에서 내년 2월부터 향이 가미된 담배제품 판매가 금지될 전망이다.

LA타임스에 따르면, LA카운티정부는 전자담배를 포함한 가향 담배 판매를 점차적으로 금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행되면 전국에서 가향담배 판매를 금지한 최대 지자체가 된다. 이미 샌프란시스코, 샌마티오 카운티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가향담배 제품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공공 보건 옹호단체들은 청소년 흡연 감소 대책이 될 것이라며 이번 LA카운티의 계획을 지지했다. 실제로 UC샌디에이고가 실시한 '가주 학생의 흡연 실태'에 따르면 LA카운티 고등학생의 10명 중 1명은 전자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대부분은 가향 담배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전자담배 맛 선호도를 살펴보면, 과일 맛이 82%로 가장 많았으며 민트 10%, 담배 2%, 기타 6%로 나타났다. 또한 전자담배 이용자 전체의 60%는 베이프숍(vape shop)에서 제품을 구입했다고 응답했다.

가향담배 판매 금지 법안에 따르면 현재 운영되고 있거나 새로 업소를 열 계획인 담배 가게들은 신규 비즈니스 라이선스를 취득해야만 한다. 보건국과 세금 관련 기관들은 다음달 초 인터넷 세미나를 통해 이번에 변경되는 법안에 대한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담배판매 관련 단체들은 이번 LA카운티의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가주 주유&편의점 연합회의 라이언 한레티 이사는 "온라인 판매와 불법으로 거래되는 암시장은 내버려둔 채 오프라인 업소들만 타깃으로 삼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신분증확인 교육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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