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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9기 평통 리더에게 듣는다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추진"
최광철 미주 운영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운영위원회 미주운영위원에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최광철 회장이 위촉됐다. 포부를 물었다.

-운영위원의 역할은.

"민주평통 운영위원은 평통의 주요 정책을 기획하고, 자문위원을 해촉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자리다. 대통령에게 직접 임명장을 받는다. 이번에 김동석 뉴욕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와 함께 해외위원 5명 중 한 명으로 위촉됐다."



-추진 사업 계획은.

"각 지역 협의회와 협력해 개성공단 재개와 금강산 관광을 추진하고 싶다. 북한에 인도적인 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또 미주지역 공공외교에 힘쓰겠다. 미주 20개 협의회와 힘을 합쳐 미 연방 상하원의원과 접촉면을 늘리는 등 공공외교의 토대를 닦는 역할을 하겠다."

-현재 미주민주참여포럼 회장이다. 역할이 서로 충돌하진 않나.

"아니다.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평통이 비영리단체와 협력하는 것은 중요하다. 특히 평통은 북미 지역에만 15개 협의회가 활동하고 있다. 큰 시스템을 갖춘 평통과 풀뿌리 한인 비영리단체들이 힘을 합친다면 우리의 목소리가 연방의회에 더 강력하게 전달될 수 있다."

-LA평통의 총무간사로 활동하다 3월 업무 정지됐다.

"할 말이 많다. 하지만 더 이상 LA협의회와 싸우는 것은 좋지 못하다. 그럴 때도 아니다. 한인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당시 일에 대해 언급 하지 않는 것이 낫겠다."

-평통 역할에 비판적인 의견도 있다.

"그동안 민주평통이 한인사회에 자리매김이 안 됐던 것은 한인들과 교류하는 실천 의지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평통이 친목단체가 됐다. 하지만 평통은 헌법단체로 굉장히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아직은 한계가 많다. 한꺼번에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씩 해나가면 된다. LA한인회 등 여러 한인단체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질적인 사업을 해나가겠다."


"의회에 한인 의견 반영 노력"
서영석 LA민주평통 회장


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협의회장에 서영석 전임 회장이 연임했다. 서 회장에게 포부를 물었다.

-재임 소감은.

"어려운 일을 또 맡았다. 지난 2년 LA협의회를 운영하면서 위원들의 능력을 잘 파악하고 있다. 이 점을 이용해 19기를 더 잘 이끌어가겠다. 재임으로 인해 지치지 않고, 한일 관계 개선과 남북 평화통일에 힘쓰겠다."

-19기 가장 큰 변화는.

"위원들의 인적 구성이 크게 달라진다. 19기부터는 전체 위원 중 여성이 40%, 45세 미만 남성 30%, 45세 이상 남성 30%로 꾸려진다. 조직이 더 젊어지고 인적 구성이 다양해진다."

-중점 사항은.

"지난 2년 동안 남북 평화 통일에 대한 노력과 함께 미주 한인의 정치력 향상을 위해 일해 왔다. LA 지역 가운데 한인이 많이 사는 곳의 연방하원의원과 연방 상하원 보좌관과의 만남을 늘려왔다. 우리 목소리가 미 의회에 많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

-미주평통 역할에 대해 회의적인 한인이 많다.

"틀린 지적이 아니다. 우리의 역할이 미주한인과 대한민국에 무슨 도움이 되냐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일하고 있다.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다. 겸허히 받아들이고 개선하겠다."

-지난 2월 북미정상회담 공동시청 때 한반도기 설치 찬반 문제로 진보단체와 갈등이 있었다.

"지나고 보면 안타까운 일이다. 당시 행사 준비 시간이 촉박해 진보단체와 충분히 대화가 안 됐다. 오해가 생기고 잡음이 발생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후 행사를 잘 준비하겠다."

-지난 3월 업무 정지된 최광철 LA협의회 전 총무간사가 19기 민주평통 운영위원이 됐다.

"그 당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LA협의회에 대한 명예와 위상에 심각한 피해가 오기 때문에 그 역할을 잠시 정지해야했다. 그런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면 안 된다. 상생이 최고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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