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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실비치레저월드 한인 문예반
38명 91작품 담은 문집 출간

한인 시니어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실비치레저월드 내 문학 동호회인 실비치레저월드 문예반(회장 김수자)이 최근 '은퇴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제3집'을 출간했다.

박윤수 편집위원장이 '은퇴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박윤수 편집위원장이 '은퇴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번 문집에는 레저월드에 거주하는 한인 38명의 시 37편, 수필 51편, 시조·소설·동화 각 1편씩 총 91편의 작품과 한정자 목사의 '명작의 조건', 김원 교수의 수필 2편, 외부 독후감 등이 수록돼 있다.

박윤수 편집위원장은 "문집이 단순히 문화 활동을 상징하는 것뿐만 아니라 레저월드에 거주하는 한인들간의 친목과 의사소통에 중요한 미디어가 돼 한인 커뮤니티가 비전을 갖고 더욱 성숙해 가는데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수자 회장도 "문집을 통해 훌륭한 일들이 많아지고 자숙하는 지혜의 공동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창립된 문예반은 매달 2차례 정기모임을 통해 창작 활동을 펼치며 다수의 등단 문인들을 배출했다. 문의는 전화(562-544-8318, 626-826-9989)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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