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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박물관 새 개발업체 찾는다

부에나파크시 입장 표명
새로운 프로젝트 가능성도

부화가 되기도 전에 좌초위기에 처한 부에나파크의 나비박물관을 놓고 시가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비치 불러바드의 구 무비랜드 왁스 뮤지엄 부지에 추진됐던 나비박물관 '버터플라이 파빌리온' 신축공사가 개발사의 재정난으로 답보 상태에 이르자 부에나파크시가 지난 9일 공사를 완공할 새로운 개발사를 찾거나 또는 완전히 다른 프로젝트로 전환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6년 여름 착공에 들어간 개발사 R&L이 공사가 지연되면서 재정난을 겪자 지난 1월 내달 완공 목표였던 공사기한 재연장을 요청했으나 시가 거부했다. 이어 3월에는 시측이 개발사를 상대로 기한 내 공사를 마치지 못했기 때문에 8.5에이커의 부지를 매각 당시 금액 245만 달러에 다시 사들일 수 있도록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현재 프로젝트는 일부 기초 공사 등 15%의 공정을 보인 채 중단된 상태다.



부에나파크시 커뮤니티개발 조엘 로젠 디렉터는 "부지가 매우 눈에 띄는 요지로서 시의 엔터테인먼트 거리에 부합하는 프로젝트의 진행을 서둘러야한다. 시는 새로운 개발자를 찾고 프로젝트를 정상화 시키는데 낙관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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