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볼티모어에 승리…95승 고지 점령
잰슨 6년 연속 30S -1
힐, 무릎 통증으로 교체
다저스는 12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이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 지은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95승 53패를 마크했다.
이날 경기는 6회초 승부가 갈렸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3점을 냈다. 선두타자 A.J. 폴락은 우측 담장 바로 맞히는 2루타로 출루했고 이어 코디 벨린저의 좌전 안타 때 3루코치 디노 이벨의 스탑 사인을 무시하고 홈으로 달려 득점했다. 상대 좌익수 앤소니 산텐데르의 송구가 부정확해 살 수 있었다.
이후 볼넷과 수비 실책으로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러셀 마틴이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는데 상대 포수 페드로 세베리노가 공을 잡지 못하고 뒤로 빠지면서 낫아웃이 됐다. 투수 딜런 번디가 홈 커버를 들어오지 않은 사이 주자 두 명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됐다.
다저스는 추가 득점은 없었지만 9회말 젠슨이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봉쇄하면서 2점차 리드를 지켰다. 젠슨은 시즌 29번째 세이브를 따내고 6년 연속 30세이브 달성에 1개를 남기게 됐다.
한편 다저스 선발투수 리치 힐은 지난 6월 19일 등판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그러나 힐은 왼쪽 무릎 이상을 호소하며 1이닝도 끝내지 못하고 교체됐다. 힐은 올 시즌 첫 4주 동안 같은 무릎 문제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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