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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카트 사고 사망 학생은 '장애인'

학생들 "감독 부실" 항의 시위

골프카트 사고로 지난 9일 숨진 고교생 <본지 9월12일자 미주판 13면> 이 장애인으로 밝혀지면서 재학생들이 감독 부실에 항의하는 시위에 나섰다.

오렌지경찰에 따르면 엘모데나고교에서 골프카트 충돌 사고로 사망한 학생은 장애로 특별보호를 받고 있던 엠마누엘 매니 페레즈(15)로 밝혀졌으며 이와 관련해 지난 12일 페레즈의 동급생 수십여명이 방지할 수 있었던 사고라며 "장애, 특별보호, 학교방관" 구호를 외치며 항의 행진을 펼쳤다.

학생들은 페레즈의 안전을 담당했던 보호감독관을 처벌해야한다고 주장했으나 오렌지통합교육구측은 성명을 통해 당시 페레즈가 방치되지 않았으며 두명의 보호담당관이 정차된 골프카트에 올라타 주행하려는 페레즈를 설득하고 멈춰세우려 했다고 반박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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