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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으로 여는 민족시인의 밤"

3·1운동·임정수립 100주년
4개 문인단체·연대동문 주최
28일 피라미드 레이크 리조트

'민족시인문학의 밤'을 함께 준비하고 있는 단체장들. 왼쪽부터 이기욱 연대동문 윤동주시사랑문학회 위원장, 이성호 선양회 회장, 조옥동 선양회 이사장, 안경라 시협 회장, 김화진 수필가협 회장, 정국희 문협 회장.

'민족시인문학의 밤'을 함께 준비하고 있는 단체장들. 왼쪽부터 이기욱 연대동문 윤동주시사랑문학회 위원장, 이성호 선양회 회장, 조옥동 선양회 이사장, 안경라 시협 회장, 김화진 수필가협 회장, 정국희 문협 회장.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제16회 '민족시인문학의 밤'이 오는 28일 오후 5시 피라미드 레이크 RV 리조트에서 열린다.

올해는 100주년을 맞아 민족시인문학선양회(회장 이성호), 미주문인협회(회장 정국희), 재미시인협회(회장 안경라), 재미수필문학가협회(회장 김화진) 등 4개 문인 단체는 물론 민족시인 윤동주의 모교 연세대학교 남가주총동문회(이하 연대 동문회 .회장 오형근)가 합류해 5개 단체가 공동 주최한다.

민족시인의 밤을 16년째 이끌어 오고 있는 이성호 선양회 회장은 "100주년을 기념하고 민족시인의 시를 통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결코 문인들을 위한 문인들 끼리하는 행사가 아니다. 문인들이 만드는 지역사회를 위한 문학행사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선양회의 조옥동 이사장은 "선조들의 민족정신을 이어받아 후손에 전하고 미국인에게도 알려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며 "가을 바람과 별과 맑은 공기 속에서 민족시인들의 문학작품을 대하는 색다른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100주년을 맞아 처음 합류하게 된 연대동문회는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함께 민족시인의 밤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연대동문회 산하 윤동주시사랑문학회 이기욱 위원장은 "연대는 윤동주의 모교로 올해 윤동주 시비 단장을 위한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동문을 대상으로 모금운동도 펼치고 있다. 이곳에서도 동문회 산하 윤동주시사랑문학회가 결성됐고 회원만 65명에 달한다"고 밝히고 "민족시인의 시는 이시대에 필요하다. 삶에 지친 한인들이 시를 낭송하면서 영성적으로 새롭게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문인단체들의 시낭송 ▶참석자들의 시 낭송대회(윤동주.이육사.이상화.한용훈 등 민족시인의 작품에 한함) ▶백일장 ▶미주중앙일보 김완신 논설실장의 문학강연 ▶ 남가주심포니 밴드(단장 이재욱)의 공연 ▶캠프파이어 등이 이어진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저녁식사가 제공된다. 식사 준비를 위해 예약이 필요하며 야외행사인 만큼 재킷을 준비해야 한다. 행사장인 피라미드 레이크 RV리조트는 LA한인타운에서 북쪽으로 55마일 거리에 있다.

▶주소: 45100 Copco Ave. Gorman 93243

▶문의:(213)725-3845, (310)619-5358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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