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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축제서 총기난사” 허위 신고 20대 남성 체포

LA카운티 페어에 대형 총기 난사를 예고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모나 경찰국에 따르면 에릭 비에세뇨르(22.실마)는 지난 13일 LA카운티 페어 측에 대형 총기 난사를 예고하는 위협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페어 측에 이메일을 통해 "누군가 15일 페어 현장에서 대형 총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를 알려주기 위해 연락했다"며 허위 사실을 전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날 오후 경찰은 연방수사국(FBI)과 합동 수사를 통해 실마에 있는 자택에서 비에세뇨르를 전격 체포했다.



포모나 경찰국 마이크 올리비에리 국장은 "비에세뇨르가 부모와 함께 페어에 가기 싫어 이러한 일을 꾸민 것으로 보인다"며 "그가 보낸 협박메시지로 축제 현상에서는 큰 혼란과 소동이 빚어졌다"고 전했다.

수사 과정에서 비에세뇨르는 허위 사실의 위협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인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그는 현재 보석금 2만 달러가 책정돼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한편 전국 최대 규모인 LA카운티 페어는 22일까지 약 한 달간 계속된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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