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축제 '옥토버페스트' OC서 즐겨요

가볼 만한 곳

정통 독일의 맛과 풍물을 체험할 수 있는 옥토버페스트. [올드 뤌드 웹사이트 캡처]

3500여 대의 차량이 참가하는 크루징포어큐어 카 쇼. [크루징 포 어 큐어 웹사이트 캡처]

■옥토버페스트

세계 3대 축제의 하나인 독일의 옥토버페스트를 OC에서 즐길 수 있다. 헌팅턴비치의 올드 월드(7561 Center Ave.)에서 오는 11월 3일까지 매주 월, 화요일을 제외한 주 5일간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것. 특히 내일(29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킥오프 행사인 전통 퍼레이드가 벨라테라 쇼핑몰에서 시작돼 올드 월드 페스티벌홀까지 펼쳐진다.

지난 1977년 첫 행사 이래 OC지역 최대 규모의 옥토버페스트로 유명한 이번 행사에서는 호프브라우, 스파텐, 던켈, 바스타이너, 폴라너 등 독일 정통 맥주와 소시지 구이인 브라트부르스트 등을 맛보면서 전통 음악과 댄스 공연 등을 즐길 수 있어 독일 현지 분위기를 간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인기 볼거리 중 하나인 남녀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와 닥스훈트 레이싱을 비롯해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킨더페스트도 개최된다.

▶웹사이트: www.oldworld.ws

■크루징포어큐어 카 쇼

하룻동안 열리는 자선 자동차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크루징포어큐어(Cruisin' for a Cure) 카 쇼가 오늘(28일) 오전 6시부터 코스타메사 OC페어&이벤트센터(88 Fair Dr.)에서 개최된다. 전립선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기금마련 행사로 올해 20회째를 맞아 클래식카를 비롯해 튜닝카, 머슬카, 핫로드카 등 각양각색의 차량 3500여 대가 1.5마일 코스를 행진한 후 전시된다. 또한 200여 업체가 부스를 설치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하며 현장에서 즉석 전립선암 검진도 무료로 제공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모형 자동차 전시 및 콘테스트도 마련된다.

▶웹사이트: www.cruisinforacure.com

■모래성 콘테스트

연례 모래성 콘테스트가 내일(29일) 오전 10시부터 뉴포트비치 코로나델마 주립해변(Marguerite & Ocean Blvd.)에서 열린다. 5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참가팀들이 올해 대회 테마인 '환상의 해양 생물들'을 주제로 모래조각 작품들을 직접 만들며 경연을 펼친다. 출전하지 않더라도 작품 제작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참가비는 가족이나 단체팀 30달러, 비즈니스업체팀 40달러, 건축회사 또는 전문가팀 60달러다.

▶웹사이트: www.newportbeach.com

■오하나뮤직축제

바닷가에서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오하나페스티벌이 내일(29일)까지 데이나포인트의 도헤니 주립해변(25300 Dana Point Harbor Dr.)에서 펼쳐진다.

행사장에 마련된 2개의 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 24개 팀이 팀당 30~45분씩 릴레이 라이브 콘서트 공연에 나선다. 생맥주, 와인, 칵테일을 비롯해 로컬 레스토랑과 푸드트럭이 서빙하는 음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입장 수익금의 일부는 샌오노프리 공원재단과 도헤니 주립해변자료협회에 기부된다.

▶웹사이트: www.ohanafest.com

■레이크포리스트의 맛

레이크포리스트 지역을 대표하는 레스토랑들이 참여해 가장 인기있는 메뉴들을 선보이는 테이스트 오브 레이크포리스트 행사가 오늘(28일) 정오부터 풋힐랜치타운센터(26772 Portola Pkwy)에서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30여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를 각각 1달러에 시식한 후 즉석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집계 결과를 통해 최고의 맛, 새로운 맛 등이 발표된다. 경품 추첨 순서 및 비어·와인 가든도 마련된다. 입장료는 없다.

▶웹사이트: lakeforestca.gov/calendar.aspx


박낙희 기자 [e-mail]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