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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민 가주상원 입성가도 '청신호'

예선 지지율 조사서 2위에 올라
결선 진출 시 현직에 9%p 앞서
약 15% 달할 부동층 공략 관건

데이브 민(민주·사진) UC어바인 교수의 가주상원 입성가도에 청신호가 켜졌다.

민 교수 캠프는 지난 30일 주상원 37지구 유권자 대상 지지율 조사에서 민 교수가 내년 11월 현직 존 무어라크(공화) 의원과 결선에서 맞대결을 벌일 경우, 9%p 차로 앞선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표 참조>

민 교수 캠프의 의뢰를 받은 레이크 리서치는 최근 37지구 유권자 중 투표할 의사를 밝힌 608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셀폰 포함) 인터뷰 결과를 공개했다.

레이크 리서치는 유권자 표심을 보다 정확히 살피기 위해 복합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차 설문에선 내년 3월 예선에 출마하는 주요 후보의 이름과 소속 정당, 투표용지에 기재될 직위만 알려주고 지지 의사를 물었다.



그 결과, 민 교수는 20% 지지율을 얻어 민주당 내 경쟁자인 카트리나 폴리 코스타메사 시장(12%)을 8%p 차로 앞섰다. 1위는 무어라크(38%)가 차지했다. 부동층 유권자 비율은 28%로 집계됐다.

레이크 리서치는 이어 각 후보의 배경과 주요 공약을 알려준 뒤, 2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러자 민 교수 지지율은 27%로 급상승했고 그와 폴리 시장(17%)간 격차도 10%p로 확대됐다. 레이크 리서치는 조사 대상 유권자들에게 각 후보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메시지를 함께 알려준 뒤, 다시 한 번 지지도를 조사했다. 3차 설문에서 민 교수는 32% 지지율로 폴리 시장(11%)을 압도했다.

민 교수가 2위로 결선에 진출해 무어라크와 맞대결을 벌일 경우를 상정한 가상대결(4차 설문)에서 민 교수는 46% 지지를 얻어 37% 지지를 받는데 그친 무어라크를 9%p 앞섰다. 이 조사에서 부동층 비율은 15%에 달했다. 이는 민 교수가 무어라크를 꺾기 위해선 부동층 공략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민 교수는 "지지율 조사 결과는 우리가 37지구에서 펴고 있는 풀뿌리 캠페인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라며 "예선까지 남은 기간 동안 내 비전을 유권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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