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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큰 잔치…가든그로브서 만나요

제35회 아리랑축제 내일 개막
가든스퀘어몰서 6일까지 열려
음식·제품 부스 110여 개 마련
가족 관람객 위해 카니발 설치

가든그로브의 가든스퀘어 몰에서 내일부터 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축제장 약도.

가든그로브의 가든스퀘어 몰에서 내일부터 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축제장 약도.

제35회 아리랑축제가 내일(3일) 가든그로브의 가든스퀘어 몰(9828 Garden Grove Blvd.)에서 시작된다.

오는 6일까지 나흘간 열릴 올해 축제의 주제는 '다 함께'다. 한인 남녀노소는 물론 타인종들도 함께 즐기는 커뮤니티 페스티벌로 치르겠다는 의미다.

OC한인축제재단(회장 정재준, 이하 재단)은 오늘부터 부스 설치에 돌입하는 등 축제 개막 준비에 한창이다. 축제는 오전 11시 장터 부스가 일제히 오픈하면서 시작된다. 4~6일은 오전 10시부터 장터가 문을 연다. 폐장 시간은 나흘 모두 오후 10시다.

재단 측은 올해 축제에서 전통과 현대, 한국과 미국의 문화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민요, 전통무용, 난타와 사물놀이 공연, 태권도 시범, 한국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골든벨 퀴즈, 장수무대 노래자랑, K-팝 경연대회, 가요제, 한복 패션쇼 등 다채로운 코너가 관람객을 맞는다.



정철승 축제총괄집행위원장은 "한복 패션쇼는 한복에 대한 인상을 확 바꿔놓을 것"이라며 "한국에서 약 100벌의 화려한 한복을 가져오며 모델도 7~8명 온다"고 밝혔다.

장터엔 음식부스 10여 개를 포함, 100~110개의 부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재단 측은 한국 특산품, 타인종에게도 인기있는 K-뷰티를 포함, 다양한 제품 판매 부스가 입점한다고 전했다.

막걸리, 맥주, 소주 등을 판매하는 비어가든도 운영된다. 매일 오후 문을 열 비어가든은 21세 이상 신분증 소지자만 입장할 수 있다. 일반 부스 중 일부는 종이접기 등 아동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로 운영된다.

재단 측은 카니발 업체와 계약을 맺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축제장에 여러 개의 놀이기구도 설치하기로 했다.

한국에서 올 가수들도 여러 계층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안배됐다. 가요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출연으로 널리 알려진 적우, 7인조 신예 보이그룹 '플래티넘' 외에 트로트 가수 유화, 선예지, 김정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재단 측은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는 엑스포를 취소한데 이어 몰 내에서 소규모로 진행하려던 퍼레이드도 열지 않기로 했다. 정 집행위원장은 "그랜드 마셜로 위촉한 한국 인사들의 참가가 일정 문제로 무산됐다"고 말했다.

축제 및 부스 관련 문의는 재단 측에 전화(714-228-1188)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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