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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에 한인 경관 배치 더 늘리겠다"

[인터뷰] LAPD 마이클 무어 국장
올해만 500명 증원…지원 당부
최 부국장 승진은 능력이 바탕

LA경찰국(LAPD) 마이클 무어(사진) 국장이 3일 저녁 한인타운 시니어센터에서 '아태계 커뮤니티 포럼'을 열고 치안, 범죄, 홈리스 대책을 소개하는 한편 주민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다음은 포럼과 인터뷰 핵심 내용.

-경찰서에 직접 신고하기 어려워 온라인을 택하는 시민들이 많다고 들었다.

"경찰국은 1년 전에 절도 사건, 6개월 전에는 뺑소니 사고에 대한 온라인 신고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실제 관내 발생하는 뺑소니 사건의 85%는 부상이나 사망이 없는 재산범죄다. 하지만 경찰서나 고속도로 순찰대에 직접 가면 최소한 2시간이 걸린다. 이후 사건 파일화까지는 8주가 걸린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하게되면 훨씬 간편하고 이롭다. 온라인 신고로 증거를 남기면 여전히 피해보상과 보험 서류를 마무리할 수 있다. 이용자가 늘고 있다."

-온라인 의사소통의 강조는 이번 지하철 오페라 가수 스토리와도 연결되는 것인가.



"곧 음반을 내놓을 것이라고 한다. (청중들 박수) 우리에겐 시민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권익도 중요하다. 비즈니스와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강제철거도 해야하지만, 곤경에 처한 홈리스 주민들의 소통도 우리 몫이다. 이미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주민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오페라 가수뿐만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많은 이들을 알릴 것이다."

-중국계, 필리핀계, 한인 부국장이 포진했다. 어떤 의미인가.

"도미니크 최 커맨터가 부국장으로 7월에 승진했다. 본인 능력만으로 고위직에 올랐다. LA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선 더 많은 아태계 경관들이 필요하다. 소수계 경관들이 더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 LAPD내 경관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경관 증원 목표는 무려 500명이라는 점도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면 좋겠다. 연봉과 복지 수준은 최고다. 경관 채용 지원 예산도 대폭 올랐다."

-한인타운 시니어 관련 사건·사고에 대한 당부 사항이 있다면.

"차량 내 귀중품이나 현금을 두면 안 된다. 최근에는 셀폰을 보면서 걷다가 발생하는 안전사고도 적지 않다. 또한 65세 이상의 시니어들은 항상 연락처를 소지하고 다니도록 가족들이 챙겨주길 바란다."

-올림픽경찰서에 한국어 구사 경관이 10년새 절반으로 줄었다. 본지 9월 10일자 A-1면> 증원 대책이 있나.

"특히 시니어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 몇명을 언제까지 채용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잡히지 않았지만 인력이 충원되면 올림픽경찰서에 더 많은 한인 경관을 배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더 많이 채용하도록 한인 커뮤니티가 도와달라."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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