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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박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 리콜 선거 여부 내달 판가름

시, 찬성 서명 2104개 접수
선관국 유효 여부 확인거쳐
1877개 이상이면 선거 열려

써니 박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을 대상으로 한 리콜(주민 소환) 선거 실시 여부가 내달 22일 이전 결정된다.

부에나파크 시 서기국은 박 시의원 리콜을 주도하는 1지구 주민 마빈 아세베스가 9일 시에 제출한 리콜 찬성 서명 수가 총 2104개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리콜 선거를 열기 위해 필요한 서명 수는 1지구 전체 등록유권자 수의 25%에 해당하는 1877명이다. 이제 남은 절차는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이하 선관국)의 서명 유효 여부 확인이다.

선관국은 시 당국이 전달한 서명을 하나하나 확인, 무자격자의 서명을 걸러낸다. 1지구 주민이 아니거나 유권자가 아닌 이의 서명 등은 무효다. 확인 작업을 마친 뒤, 유효 서명 수가 1877개 이상이면 리콜 선거가 열리게 된다. 부에나파크 시 에이드리아 히메네스 서기는 1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선관국은 서명 확인 결과를 11월 22일까지 시에 통보해야 한다"며 "확인이 빨리 끝나면 그 이전에 결과를 알 수도 있다"고 말했다.



통상 리콜 또는 주민발의안을 위해 서명 운동을 벌이는 이들은 필요 서명 수보다 20%~25% 정도 많은 서명을 받기 위해 노력한다. 상당수 서명이 무효 판정을 받을 경우를 대비해서다.

1지구 리콜선거에 필요한 서명 1877개에 이 비율을 적용하면 2253개~2347개가 된다.

리콜 찬성 서명을 한 이후, 이를 철회한 이들도 리콜 선거 성사 여부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써니 박 시의원은 "철회 서명을 한 이가 상당수이며 이들의 서명을 모아 선관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리콜 선거가 열리게 될 경우, 개최 시기에 대해 히메네스 서기관은 "내년 3월, 6월, 11월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1월 22일까지 기다린 뒤, 리콜 선거를 실시하게 되면 출마하려는 이들에게 30일 동안 후보등록 기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세베스는 지난 5월 14일 시의회에서 박 시의원에게 리콜 의향서를 전달했다. 아세베스 등은 7월 11일부터 90일 동안 서명 수집에 나섰으며 9일 그간 모은 서명을 시에 제출했다.

아세베스는 박 시의원 리콜 사유로 지난해 선거 캠페인 기간 중 선거 푯말 절도, 캠페인 기금 오용 등을 들었다.

박 시의원은 자신을 비방하는 푯말을 제거한 것과 관련, 지난해 12월 OC검찰에 경범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관련 재판은 12월 9일 열린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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