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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인 여성 LA시의원' 타운 지역구서 역사 쓴다

10지구 출마 그레이스 유
후원금 2위로 캠페인 순항
리들리-토머스와 2강 굳혀

역대 세 번째 한인 및 첫 번째 한인 여성 시의원 탄생이 가능할까. LA 10지구에 출마한 그레이스 유 후보가 후원금 경쟁에선 2위를 내달리며 순항하고 있다.

유 후보는 내년 3월 예비선거에서 데이비드 류·존 이에 이은 한인 선량 및 사상 첫 아시아계 여성 시의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10지구는 8지구 시의원을 역임한 2지구 카운티 수퍼바이저 마크 리들리-토머스가 선두주자로 꼽힌다.

그러나 그는 27년 전 로드니 킹 무죄평결 이후 터져나온 폭동 당시 한인업주를 탐욕스럽다고 비난하고 이들의 재기를 방해한 전력이 있다. 한인 입장에서는 공공의 적인 셈이다. 또 이 지역에 출마한 흑인 후보는 모두 6명이라 표가 분산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따라 유 후보는 내년 11월 결선진출이 보장되는 2위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인타운의 70%를 감싼 특성에 따라 지역내 등록 한인 유권자는 1만 명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다른 1만 명 가량이 아직 미등록 시민권자로 보인다.



그레이스는 어릴 때 이민와서 한인타운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오고 UC리버사이드를 졸업한 남가주 토박이 출신이다. 변호사 자격증을 따고 한미연합회(KAC) 사무국장으로 오래 봉사했다. 4년 전 10지구 시의회 선거 첫 도전에서 현역 허브 웨슨 현 LA시의장에 절반 가량 뒤진 4000여 표를 얻으며 낙선했다. 세월이 흐른 이번엔 자신감이 더 붙었다. 내년 초 예비선거에서는 1만 표 안팎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리 천정을 뚫겠다는 유 후보 의지는 이미 톱2로 거론되고 있다.

유 후보 캠프는 LA시 매칭펀드를 포함해 약 33만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토머스는 지난 2분기까지 42만4247달러를 모금해 현재까지 50만달러를 훌쩍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타운 한인 후보를 한인 손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유 후보는 "지역내 유권자 숫자로도 충분히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수 있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첫 관문까지 이제 꼭 5개월 남았다.

▶후원: 그레이스 유 캠페인 홈페이지(graceyoocd10.com)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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