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세리토스 시의원 출마
로욜라 로스쿨 재학 크리스 임
"더 안전·편안한 도시 만들 것"
12월 등록 마감…내년 3월 선거
임씨는 3석이 걸린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서 한인으로선 사상 두 번째, 한인 2세로선 최초의 시의원 당선을 노린다.
세리토스 최초의 한인 시의원은 지난 2007년 세 번째 도전에서 뜻을 이룬 조재길 전 시장이다. 임씨는 조 전 시장이 2015년 3월 임기 만료로 물러난 이후,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첫 한인이다. 임씨는 리얼 초등학교, 카메니타 중학교, 세리토스 고교를 거쳐 채프먼대에서 정치학과 심리학을 전공했다. 현재 로욜라 로스쿨에 재학 중이다. 그는 채프먼대 학생회에서 활동했고 로욜라 로스쿨에서도 학생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8학년 시절 로레타 산체스 연방하원의원 사무실에서, 2007년 대선 당시엔 버락 오바마 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했다. 대학 졸업 후엔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주하원의원으로부터 가주민주당 하원 지역구 대의원으로 임명받는 등 정치에 관심을 가져 왔다. 2년 반 동안 LA검찰국에서 사무관으로 근무한 경력도 있다.
임씨는 주요 공약으로 ▶자원 재활용 등을 통한 시 환경 개선 ▶균형 예산을 통한 재정 안전성 확보 ▶주민들의 커뮤니티 참여 강화 등을 제시했다.
내년 선거엔 3석이 걸려 있다. 나레시 솔랜스키 시장(호선제)과 짐 에드워즈 시의원은 재선에 도전한다. 마크 풀리도 시의원은 임기 만료로 물러나기 때문에 1석은 무주공산이 된다.
시의원 후보 등록 기간은 내달 12일부터 12월 6일까지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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