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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목사 미 보수교단 대표 됐다…4만5000개 교회 가입

'복음주의협회' 회장에

미주 한인 종교계에 희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전국의 4만5000개 교회를 대표하는 보수주의 교회협의체인 '복음주의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Evangelicals·NAE)' 회장에 소수계로는 한인이 처음 임명됐다.

NAE측은 17일 열린 이사회에서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의 트리니티장로교회 월터 김(51·사진) 담임목사가 NAE 신임회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1942년 창설된 NAE는 40여 개신교 종파 4만5000개 교회가 참여한 단체다. 보수주의 신앙교리를 따르고 있어 공화당 정부와 관계가 깊다. 1983년 협회 총회에서 연설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구소련을 '악의 제국(Evil Empire)'을 처음 언급하면서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NAE측은 김 목사의 임명을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 임기 이후 보수주의에 쏟아지는 비난과 회의 등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 목사는 하버드대학에서 동언어문명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아이비리그 출신의 학자기도 하다. 예일대학에서는 교목을 지냈다. 부인 토니 김씨 사이에 남매를 두고 있다.

한편 지난달에는 뉴욕의 188년 역사의 미국성공회 교회인 세인트 피터스 첼시의 관할 사제(담임 목사)에 사상 최초로 한인 크리스틴 이 사제가 임명되기도 했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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