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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살인사건 늘어 '매일 1건꼴'…10건중 7건은 총격 피살

희생자 남성·라틴계 최다

LA시에서 발생하는 강력범죄 중 살인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22일 인터넷매체 '크로스타운(Crosstown)'이 분석한 LA경찰국(LAPD)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9월 30일까지 올해 집계된 살인사건은 총 203건이다. 거의 하루 1건씩 발생한 셈이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9%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전체 발생한 살인 사건은 총 258건이다. 살인 사건의 피해자 대부분은 남성이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피해자 중 남성이 178명으로 전체 88%를 차지했다. 나머지 25명(12%)이 여성이었다.

인종별로 봤을 땐 히스패닉계 피해자가 92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체 4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흑인(85명), 백인(19명) 순이었으며 아시안 피해자는 2명이었다.

하지만 흑인의 경우 인구비율이 LA시 전체 9%밖에 안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피해 정도가 제일 높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또 살인 행각 중 총기를 이용한 사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다시금 총기 규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을 재고했다.



올해 살인 사건 중 140건 이상이 총기를 사용한 사건이었다. 이는 전체 69%를 차지한다.

그 중 권총이 79건으로 압도적이었으며 반자동소총(22건), 미확인 화기(20), 리볼버(revolver·6) 순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LA한인타운을 포함한 올림픽경찰서 관할 지역 내 최근 살인 사건을 포함한 강력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본지 10월 22일 A3면>주민들은 주의해야 한다.

올림픽 경찰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부터 지난 19일까지 3달여간 총 13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으며 9명이 피해를 입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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