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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들 모여 '흥타령' 한마당

내달 2일 반스달 극장서
경연대회 '청아제' 열려
명창 김수연 초청 공연도

아마추어 국악인들을 위한 경연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미주아리랑 전통국악육성회 티나 박(가운데) 회장과 김승윤(왼쪽) 이사장, 샌드라 이 수석 이사.

아마추어 국악인들을 위한 경연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미주아리랑 전통국악육성회 티나 박(가운데) 회장과 김승윤(왼쪽) 이사장, 샌드라 이 수석 이사.

아마추어 국악인들이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제1회 '흥타령 경연대회:청아제'가 내달 2일 반스달 극장에서 열린다.

LA한인회가 주최하고 미주 아리랑 전통국악 육성회(회장 티나 박)가 주관한다.

티나 박 회장은 "이번 대회는 전공자를 위한 대회가 아니다. 국악을 사랑하고 열심히 배운 아마추어 국악인들을 위한 경연대회"라고 밝혔다.

대회는 영상 예선을 거친 경선 진출자 18명이 영화 '취하선'의 주제가였던 흥타령 10절 중 무작위로 선정한 3절을 불러 기량을 가리게 된다.



상금으로는 대상인 청아상에는 3000달러의 상금이 금상 1000달러, 은상 500달러, 우수상 200달러(5명), 장려상(10명)에는 100달러가 주어진다. 본선에 진출한 18명 모두에게 상금이 주어지는 셈이다.

경연 후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2부 순서에서는국가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 전수조교 청아 김수연 명창 초청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김수연 명창은 전주 대사슴놀이 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을 수상한 한국의 대표 명창 중 한 명이다.

이외에도 이번 공연을 위해 주소연, 박소영 명창과 고정훈(고수), 오경수(대금), 서영호(아쟁) 등의 국악인들이 무대를 오른다. 미주에서는 이영남, 김원일, 고수희, 김진희, 노희연 예술인들이 문하생들과 함께하는 공연이 준비되어있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경기민요, 장구병창, 태평무, 흥보가, 축원무, 김지립류 살풀이, 선비춤, 경기민요, 아리랑, 단가, 사철가, 춘향가, 육자백이 흥타령 등이다.

김승윤 이사장은 "고향인 보성 벌교에서 태어나 4살때부터 판소리를 자연스럽게 들으며 자랐다. 미국에서도 지난 7년간 국악을 배웠다"며 "이 아름다운 국악을 많은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됐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번 행사는 국악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육성회의 김승윤 이사장이 자비로 여는 행사"라며 "내년에는 좀 더 짜임새 있는 조직을 갖춰 대회가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공연은 무료다.

▶주소: 4800 Hollywood Blvd. LA

▶문의:(310)293-9854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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