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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후원회원제' 도입 결정

연 20달러 내면 도서 무료 대출
1000달러 납부시 특별후원회원,
골프대회 등 행사 평생 무료초청
제휴업소 할인 등 혜택 확대 모색

지난 29일 가든그로브 OC한인회관에서 이사들이 후원회원제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지난 29일 가든그로브 OC한인회관에서 이사들이 후원회원제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가 후원회원 모집에 나선다.

한인회는 29일 가든그로브 한인회관에서 열린 2차년도(2019년 7월~2020년 6월) 1사분기 정기이사회에서 후원회원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후원회원은 두 종류로 나뉜다. 연 20달러 회비를 내면 후원회원, 일시불로 1000달러를 내면 특별후원회원이 된다.

후원회원에겐 한인회관 내 도서관 장서를 무료로 대출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현재 한인회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려면 연 20달러 도서관 회원비를 내야 하지만 후원회원이 되면 그럴 필요가 없다.



특별후원회원이 되면 골프대회, 음악회 등 한인회가 개최하는 각종 유료 이벤트에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현재 골프대회 참가비는 일인당 120달러다. 특별후원회원이 된 후엔 평생 동안 다시 회비를 낼 필요가 없다.

김종대 회장은 후원회원제 시행 이유에 대해 "한인회관 운영기금을 안정적으로 마련하는 한편, 더 많은 한인이 한인회에 소속감을 갖게 될수록 한인회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인회 측은 후원회원에게 특전을 제공한다고 해서 한인회장 선거나 총회 참여 등에 있어 일반 회원과 차등을 두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현 한인회 정관은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이면 누구나 한인회 회원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결국 OC거주 한인은 후원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당연히 한인회 회원이 되는 것이다.

회의에 참석한 이사 대다수도 기본적인 회원의 권리에 차등을 두지 않으면서 후원회원이 되는 이들에게 베니핏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 회장은 "당장 나부터 1호 특별후원회원이 되겠다"라며 이사들의 회원 가입을 독려했다.

이사회는 앞으로 후원회원에게 제공하는 특전을 늘리기 위해 한인업소들과 제휴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한인회가 발급한 후원회원 카드를 제휴 업소에 제시하면 할인가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이사회는 이날 1사분기 재무보고를 승인했다. 재무보고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경상비 계좌 잔고는 4만7794.91달러다. 한인회는 9월 중 한인회관 재산세로 1만1382.24달러를 납부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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