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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멋·흥 체험 '한인타운 투어' 뜬다

[LA중앙일보] 발행 2019/10/31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9/10/30 23:10

LA 다문화 가장 잘 반영된 곳
주류서 '팝업 투어' 상품 인기
타운 마켓·교회도 한인 역사
75불에 3시간 식당 4곳 맛봐

LA한인타운이 '팝업 투어(pop-up tour)'로 각광받고 있다.

LA윌셔길을 걸으며 한인타운의 주요 랜드마크를 둘러보는 걷기 투어<본지 10월30일자 A-3면>뿐 아니라 한식 투어, 한인타운 인기 업소 찾기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등장하고 있다.

우선 LA 음식 체험 투어 업체 '식스테이스트(Six Taste)'는 최근 한인타운 '푸드 투어(food tour)'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업체는 1인당 75달러를 내면 3시간30분 동안 전주한일관, 함지박, 토방, 서울김밥 등 LA한인타운 내 식당을 돌며 한국식 바비큐, 비빔밥, 프라이드 치킨, 떡볶이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게 했다.

고급 한식 코스 요리 투어도 있다. 아비탈 투어(Avital tour)는 89달러에 '한인타운 푸드 투어'를 선보이고 있다. 18달러를 추가하면 한국식 맥주와 칵테일, 소주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다.

LA지역 다문화 지원 비영리단체 '1Hupe'는 지난달 22일 한인타운을 소개하는 팝업 투어를 실시했다.

LA한인타운 내 한인 업소와 멕시코 업소 등을 돌며 두 문화가 공존하는 현장을 소개하는 투어 프로그램(참가비는 1인당 15달러)이었다.

1Hupe 엘라드 이 대표는 "LA한인타운에는 곳곳에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들어서있고 한국 문화와 음식 등을 통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요소가 너무나 많다"며 "게다가 한인타운은 한국 문화뿐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LA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UCLA 유헌성 연구원(사회학)은 "LA한인타운은 중국 타운, 일본 타운, 할리우드와도 가깝고 히스패닉 밀집 지역과도 연결돼 있어서 그야말로 LA만의 다문화적 특성이 가장 잘 반영돼 있는 매력있는 지역"이라며 "주류사회에서는 BTS 등 케이팝 등을 통해 한국 문화가 각광받고 있고 요즘 한인타운이 개발되면서 젊은층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데 한인 사회가 이를 잘 이용한다면 LA한인타운이 더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LA지역 건물 및 환경 보호를 위한 비영리 단체 'LA컨서번시'도 올림픽가를 중심으로 한인타운 걷기 투어를 실시한 바 있다.

올림픽가의 한국 마켓, 한인 상가, 한인 교회 등을 돌며 한인타운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한인사회가 형성된 역사 등을 알렸다.

가이드로 활동중인 스티브 김씨는 "한인들은 LA한인타운의 일상과 자주 찾는 업소들이 익숙하게 느껴지겠지만 주류 사회에서는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다"며 "한인들도 다른 지역에 가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하는 게 흥미롭게 느껴지듯 한인타운을 방문하는 타인종도 마찬가지인데 한인들이 이렇게 매력있는 한인타운이 좀 더 발전할 수 있게 아껴주고 애정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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