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X, 우버 픽업 대란 공식 사과…"비행시간보다 긴 대기 시간"
이번 주내 시스템 개선 노력
사태가 심각해지자 이날 오후 LAX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수용할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불편을 안겨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협력업체들과 노력해 이번 주내로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LAX는 29일부터 도착 터미널에 우버 등 차량공유서비스를 비롯한 택시들의 픽업을 전면 금지했다. 대신 터미널 1 동쪽에 택시 전용 픽업장을 조성해 모든 승객들이 한곳에서 택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만들었다.
문제는 수백 명의 인파가 한곳에 몰리면서 픽업장 인근 교통 정체 현상은 물론 승객들은 오랜 대기시간 및 택시 수요 증가로 인한 요금 폭등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심지어 장시간 대기가 이어지면서 비행 시간보다 택시 대기 시간이 더 걸리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LAX 미쉘 슈워츠 대외관리 본부장은 "현재 교통 경로, 신호 체계 등을 변경하며 혼선을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주말까지는 계속 시스템 변동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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