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에 '만두 박물관'…12월부터 3개월간 한시 운영

12월 LA다운타운에 개장할 만두박물관의 홍보 포스터. [Dumpling&Associates 제공]

LA다운타운에 '만두 박물관'이 문을 연다. 30일 외식 전문 웹사이트 '이터LA(Eater LA)'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만두를 테마로 한 '팝업(pop-up) 박물관' 형식의 이벤트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이벤트 명칭은 '덤플링&어소시에이츠(Dumpling&Associates)'로 LA다운타운내 '로우 DTLA(Row DTLA.777 Alameda St)'에서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은 12월3일부터 내년 3월5일까지다.

이번 행사는 중국계 글로벌 예술 네트워크 업체 ZJZM이 주최했다. ZJZM 팀 젱 대표는 "만두와 예술이라는 매개를 통해 동 시간대에 사람들을 서로 연결할 수 있는 창조적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만두 이벤트는 로우 DTLA내 5500 스퀘어피트 공간에 마련된다. 거대한 만두 모형은 물론이고 네온 사인, 마늘 모형, 만두를 담는 그릇 등을 예술적 관점에서 표현, 방문객들이 사진도 찍고 만두에 대한 모든 것을 흥미롭게 체험해보는 이벤트로 구성된다.

이터LA는 "만두를 파는 푸드 트럭 업체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라며 "이에 앞서 맛있는 만두를 맛보고 싶다면 LA한인타운의 '천하 만두' 등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만두 이벤트의 티켓은 웹사이트(dumplingassociates.com)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11월28일 전에 예약을 하면 25달러(1인당)에 티켓을 구할 수 있다. 조기 예약 티켓이 매진되면 일반 티켓은 32달러로 오른다. 이벤트(월요일 제외)는 매주 화요일~일요일(오전 10시30분~오후 9시30분)에 열린다.


장열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