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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밀린 점심값 대신 갚겠다"

익명 독지가 7800달러 쾌척
오션뷰 교육구에 수표 발송

 익명을 요구한 독지가가 학생들의 밀린 점심값을 대신 갚겠다며 수천 달러를 기부했다.

 헌팅턴비치 오션뷰 교육구는 최근 헌팅턴비치에 거주하는 남성이 밀린 점심값을 청산해 달라며 7813.50달러를 쾌척했다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지난달 31일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내 명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 기부했다”며 “이들이 커서 다시 커뮤니티를 돌보고 환원할 수 있도록 씨앗을 뿌린 것”이라고 말했다.

 오션뷰 교육구는 헌팅턴비치 내 16개 학교를 관장하고 있다.



관내 학교 중 절반이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정부 지원금을 받고 있다. 끝내 익명을 요구한 독지가는 교육계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의 가족 중 최소 둘 이상이 교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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