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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답지 성금 222달러 소녀상 재설치에 쓰인다

위안부행동 모금 캠페인 돌입

지난 7월 글렌데일 소녀상 훼손 사건 <본지 7월25일자 a-1면> 을 접한 한인 시니어들이 본지에 보내온 성금 222달러가 소녀상 재설치 기금으로 사용된다.

위안부행동(CARE.대표 김현정)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녀상이 있는 글렌데일 중앙공원에 대대적인 아르메니안 박물관 조성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소녀상 주변 공사도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소녀상 재설치 공사비를 마련하기 위한 기금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일보 보도로 밸리 온누리교회 어르신들이 모금한 222달러를 첫 번째 기금으로 적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위안부행동에 따르면 소녀상 재설치 기금은 수만달러가 필요하다. 김현정 대표는 "현재 잔디밭 위에 세워진 소녀상은 사방에서 잘 보이지만 박물관 건물이 들어서면 가려질 수도 있다"면서 "재설치를 계기로 소녀상을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훼손 방지용 울타리식 조경을 만들려면 상당한 기금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안부행동은 이번 모금을 위한 별도의 은행구좌를 마련해 모금 현황과 집행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위안부행동은 오늘(5일) 기자회견을 열어 소녀상 재설치 모금 캠페인 계획과 함께 훼손 사건의 범인을 신속히 검거해준 글렌데일시정부에 감사를 표한다. 또 최근 "LA 일본총영사가 본인 임무를 소녀상 철거라고 했다"는 프랑크 퀸테로 글렌데일시의원의 폭로와 관련, 일본 정부를 비난하는 공개 메시지도 발표한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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