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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주사, 늦어도 이번주에는 맞아야 효과

보험 있다면 마켓ㆍ약국에서도 접종
주사 맞아도 100% 예방 보장은 없어

독감 예방주사는 마켓이나 약국, 코스트코에서도 무료접종할 수 있다.

독감 예방주사는 마켓이나 약국, 코스트코에서도 무료접종할 수 있다.

독감 시즌이 시작됐다. 원하는 고객들은 병원과 클리닉은 물론, 일반 약국에서도 독감예방주사를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그렇지만 올해 독감 백신이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

독감 예방주사가 독감 예방에 도움은 되지만 백신 자체가 100% 확실하게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확신하기는 어렵다. 백신은 독감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독감시즌을 앞두고 헬스매거진은 스탠퍼드헬스케어 전염병 담당자인 이반 말도나도 전문의와 톨레도대학 메디컬센터의 제니퍼 하라안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독감 예방주사의 모든 것을 소개했다. 궁금한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올해 백신은 효과적인가?

"아직은 말하기 이르다. 올해 독감 백신은 작년 북반부 독감 시즌의 데이터를 사용해 제작한다. 독감 시즌은 2월과 3월에 끝나는데 내년도 백신에 어떤 변종을 포함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도 비슷한 시기에 결정하기 때문에 한마디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고 복잡하다."



-그렇다면 언제 알 수 있나?

"데이터를 토대로 추정과 모델을 예측해 백신을 결정하지만 악성 바이러스가 나타날 경우 아무리 효과적인 백신이라도 효과를 떨어드릴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의 경우 새로운 바이러스 중 하나가 큰 돌연변이를 일으키면서 백신을 비효율적으로 만들었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이것을 예측할 방법은 없다."



-그렇다면 백신은 효과가 없나?

"그렇지 않다. 어떤 독감 바이러스가 올해 활동할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백신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백신은 우리 몸에 여전히 고약한 병에 대한 귀중한 보호책을 제공한다."

-올해 독감 백신의 효과는?

"백신 연구원들은 계절이 끝나갈 때 그 숫자를 알아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백신의 효과는 10% 정도에서 60%, 또는 70%까지 다양하다. 평균 효과율은 40~60% 사이다. 하지만, 40~60%의 효과율도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독감 예방주사의 효과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방사선 치료나 화학요법을 받고 있거나 특별한 치료제를 복용해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독감 주사를 맞아도 건강한 사람만큼 독감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독감 예방주사를 맞음으로써 커뮤니티 전체에 독감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언제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은가?

"독감으로부터 일찌감치 예방하고 싶다면 일찍 맞을 수 있다. 보통 독감 예방주사는 8월이나 9월부터 보급된다. 이때 예방주사를 맞으면 독감 시즌을 피할 수 있다. 독감 예방주사가 몸에 효과를 나타내는 데 필요한 시간은 2-4주 정도다. 만약 그 기간 동안 독감에 노출된다면 기술적으로 여전히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그러니 독감 시즌이 시작되기 전, 10월 말까지는 맞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11월 초까지도 늦지 않다. 백신 효과는 6개월 정도 이어진다."



-주의할 점은?

"앞서 설명했지만 독감 주사를 맞았다고 100% 독감에 걸리지 않는다고 보장되지 않는다. 따라서 스스로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어릴 때 부모님들이 주의를 주었던 말을 떠올리면 된다.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 갔다 왔거나 외출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손을 닦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금연하며,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다."

-독감에 걸렸을 때 취할 행동은?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 외출은 가능한 삼가하는 것이 좋다. 독감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기침을 할 때는 팔꿈치로 가려 바이러스가 공기중에 옮기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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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주사 제공 장소

-주치의: 개인 건강보험을 통해 맞을 수 있다. 주치의 사무실에서 제공하며 무료다.

-응급케어 센터: 직장 근무시간 때문에 주치의를 만나러 갈 수 없다면 거주지나 직장 인근의 응급케어 센터를 방문해서 주사를 맞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미리 전화해서 백신이 준비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직장: 일부 직장에서는 무료 주사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는 인근 약국에서 주사를 맞을 수 있도록 바우처를 나눠주기도 한다.

-대학: 일부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예방주사를 가장 많이 빼먹는 그룹이 바로 대학생들이다. 이 때문에 캠퍼스내 헬스센터에서는 무료로 예방주사를 제공하고 있다.

-월그린/CVS/라이트에이드: 건강보험을 갖고 있는 주민들은 월그린이나 CVS 등 대형 약국 체인과 타겟 매장에서 무료로 주사를 맞을 수 있다.

-타겟/월마트: 약국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에서 예방주사를 제공하고 있다. 타겟의 경우 예방주사를 맞으면 쿠폰을 제공하기도 한다.

-코스트코/샘스클럽: 보험이 있으면 무료로 예방주사를 접종할 수 있다. 거의 대부분의 보험을 받고 있다.

-카운티 보건국: 거주지 인근에 있는 카운티 보건국 클리닉을 찾아가면 에방주사를 접종할 수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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