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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픽업 대란에 전용장 확장…택시·우버 대기 7차선 늘려

'택시 픽업 대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던 LA국제공항(LAX) 픽업존이 확장된다.

LAX는 오늘(6일) 오전 3시부터 LAX 택시 전용 픽업존 'LAX-it' 규모를 50% 가량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픽업존을 시행한 지 8일 만에 조처에 나선 것이다.

공항 측은 기존 4개 차선을 7개 차선으로 확장했다. 새로 추가된 3개의 차선은 기존의 주차장으로 쓰던 픽업존 오른편에 마련됐으며 모두 차량공유서비스 '리프트' 차선으로 사용된다. 우버는 기존의 리프트 차선을 추가로 활용하게 된다.

한편 지난주 첫 시행에 나선 픽업존 LAX-it은 오랜 대기 시간과 과도한 택시 요금 문제 등으로 승객들의 불만을 사면서 공항은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시행 후 첫 주말에는 7시간 동안 5만 4000여 명의 승객이 몰리는 등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승객들은 1시간 30분이 넘게 대기하기도 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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