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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길 우회전 금지판 LA시에 시정 촉구 결정

타운 주민의회 만장일치로
"개선될 때까지 확답받을 것"

지난 8월 본지가 지적한 LA한인타운 웨스턴길 우회전 금지 표지판을 두고 주민의회에서 시 정부에 시정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로 최종 결정됐다.

지난 4일 피오피코 도서관에서 열린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이하 주민의회) 11월 정례 회의에서 서한 발송 여부를 두고 투표에 부친 결과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앞서 본지는 지난 8월 웨스턴길 우회전 금지 표지판의 문제점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심층 보도했다. 주민의회 산하 공공안전 및 환경미화 위원회(김영균 위원장·이하 위원회)는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 관련 시 정부 기관에 이에 대한 시정을 촉구하는 서한 발송을 추진해왔다.

서한에는 본지가 보도한 웨스턴길 매춘 단속 적발 데이터를 토대로 표지판 실효성 재검토 및 철거 등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한인타운 구획인 4가와 5가의 경우 표지판 설치 전후를 기점으로 매춘 적발 빈도가 차이 없이 항상 낮은 수치를 보였던 것을 강조하며 이로 인한 타운 주민들의 고충 및 무익성을 설명했다.

김영균 위원장은 "웨스턴 길은 한인 업소와 거주민들이 밀집된 만큼 이 문제는 꼭 짚고 가야한다"면서 "주민들을 대표하는 기관인 주민의회에서 문제를 제기한 만큼 시 정부 측에서 반드시 조치를 취하게 돼있다. 개선이 될 때까지 시 정부 측과 지속적으로 연락해 확답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 정례 회의에 참석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원회 측은 최종 검토 작업을 거쳐 이번 주 안으로 당시 우회전 금지 표지판을 추진한 4지구와 현재 관할 지역구인 10지구, LA시장실 등 총 5곳에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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