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크 개인송금 편의…'젤르'와 파트너십 체결

오픈뱅크가 한인은행으로는 처음으로 개인간 무료 송금 및 결제 앱인 '젤르(Zelle)'의 파트너십 은행이 됐다.

오픈뱅크 웹사이트(myopenbank.com)에 접속하면 젤르가 팝머니(간편 송금 서비스)를 대체한다는 공지가 뜬다. 웹사이트에는 '젤르를 이용해 무료로 돈을 보내고 받고 나눠내라'는 내용(사진)도 함께 게재됐다.

젤르 측에 따르면, 젤르 네트워크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JP모건 체이스 등 대형 은행을 포함한 600개 이상의 금융기관들이 계약을 맺고 간편 송금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분기에만 1억9600만 건의 송금 건수에 송금액도 490억 달러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오픈뱅크 고객은 오픈뱅크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사용 가능하고, 비고객은 젤르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진성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