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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이민가정 소재 연극 '오버진' 화제

줄리아 조 작가의 ‘가지’
한인 남녀배우 3인 열연
16일까지 SCR극장 상연

연극 ’가지‘에서 열연하고 있는 (왼쪽부터) 줄리 이, 삽 시모노, 진 김, 브루스 백. [SCR 제공]

연극 ’가지‘에서 열연하고 있는 (왼쪽부터) 줄리 이, 삽 시모노, 진 김, 브루스 백. [SCR 제공]

한인 이민가족의 애환과 한식을 소재로한 연극이 OC에서 공연되고 있다.

화제의 연극은 영어권 여성 희곡작가로는 최고 권위의 ‘수잔 스미스 블랙번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한인 2세 작가인 줄리아 조의 작품 ‘가지(Aubergine)로 오는 16일까지 코스타메사의 사우스코스트레파토리(SCR) 시거스트롬 스테이지(655 Town Center Dr.)에서 상연된다.

’가지‘는 요리사인 아들 레이가 죽음을 앞둔 아버지와의 멀어졌던 관계를 음식을 통해 회복해 가는 과정을 유머와 감동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번 연극에는 주인공 레이역에 진 김씨를 비롯해 삼촌역 브루스 백, 전 여자친구 코넬리아역 줄리 이 씨등 다수의 연극, 영화, TV시리즈에 출연한 바 있는 한인배우들이 열연하고 있다.




진 김씨는 “이민자 가정에서 흔히 보이는 세대 및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했다.

시종 한국어 대사(영어자막 제공)로 연기한 브루스 백씨는 “작품을 통해 당신이 누군지, 가족의 가치를 음식이라는 마술을 통해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으며 줄리 이씨도 “소중한 순간, 힘든 순간 등 삶과 죽음 가운데 음식이 어떻게 마음을 터치하는지, 어린시절의 한 순간을 돌아보게 하는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극은 무대 및 의상 디자인 조명희, 프로젝션 디자인 남예은, 무대매니저 인턴 김혜원씨등 다수의 한인들도 제작에 참여했다.

공연 일정 및 티켓은 웹사이트(scr.org)에서 구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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