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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스키·보드 꺼내볼까

개장 준비 바쁜 스키장

지난 9일 매머드 스키장을 시작으로 스키장들이 속속 개장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빅베어 스키장. [빅베어 리조트 웹사이트]

지난 9일 매머드 스키장을 시작으로 스키장들이 속속 개장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빅베어 스키장. [빅베어 리조트 웹사이트]

빅베어 스키장에 있는 튜브 파크 [빅베어 리조트 웹사이트]

빅베어 스키장에 있는 튜브 파크 [빅베어 리조트 웹사이트]

이번 시즌 신나게 슬로프 한번 내달리고 싶다면 이제는 스키에 왁스도 칠하고 엣지도 갈아야 할 때다. 지난 9일 매머드 스키장이 개장하면서 본격적인 스키 시즌을 알렸다. 캘리포니아 곳곳에 위치한 스키장들도 막바지 오픈 준비에 한창이다. 북가주에 있는 스쿼밸리는 오늘(15일) 개장한다. LA에서 가장 가까운 마운틴 하이 스키장은 오는 22일, 빅베어 스키장은 생스기빙 연휴에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시즌 티켓 이미 판매를 시작하고 얼리버드를 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시즌 티켓 구매예정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구입하는 것이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겨울을 제대로 맛보는 데는 스키장만한 곳이 없다. 남가주의 겨울은 스키장에서 시작된다.

매머드 스키장

제대로 스키 한번 타보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정답은 '매머드 스키장'이다. 매머드는 LA에서 북쪽으로 5시간 거리, 1만2053피트에 위치하고 있으며 3500에이커 광활한 면적에 151개의 슬로프, 28개의 리프트를 운행하고 있다.

눈이야 말할 것도 없다. 항상 풍족하다. 지난 9일 벌써 개장했을 만큼 겨울을 일찌감치 맞이하는 곳이다. 오가는 길 온천도 즐길 수 있다.



리프트 티켓 가격(온라인 구매시)은 71달러부터 143달러까지 날짜에 따라 차이가 있다. 11월은 저렴한 편이다. 71~87달러 선이다. 12월이 되면 가격이 오르고 크리스마스 전후에는 가격이 더 비싸진다. 크리스마스 전인 21일에는 135달러, 애프터 크리스마스에는 143달러다.

[매머드 리조트 웹사이트]

[매머드 리조트 웹사이트]

초보자에게는 할인 티켓을 제공한다. 어차피 이용할 수 있는 리프트가 몇 되지 않기 때문이다. 리프트가 4개로 제한된 초보 티켓은 성인은 79달러, 청소년과 시니어는 65달러, 어린이는 32달러다.

지난해 도입한 시즌 패스 'IKON'은 매머드를 포함 준마운틴, 빅베어 등 캘리포니아 스키장을 비롯해 콜로라도, 메인, 미시간, 버몬트, 온타리오(캐나다), 뉴질랜드, 칠레 등에 있는 스키장까지 40여 개의 스키 리조트에서 이용할 수 있다. 14곳의 리조트에서는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연휴에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099달러다. IKON 베이스 패스는 40여 개 리조트 중 12곳에서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지만 연휴에는 사용할 수 없다. 가격은 799달러다.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홈페이지에서 캘린더를 확인해 보고 가면 좋다. 16일에는 웨딩 엑스포가 열리고 ▶29일에는 할러데이 트리 점등식▶12월 14일에는 불꽃놀이, 라이브 뮤직, 퍼레이드 등 할러데이 시즌을 축하하는 '나이트 오브 라이츠' 행사가 열린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4월에는 색다른 이벤트가 열린다. 4월 19일에는 스키나 보드를 타고 슬로프를 내려와 연못에 빠지는 '폰드 스킴(Pond Skim)' 이벤트가, 25일에는 슬로프에서 진행되는 5K마라톤이 열린다.

▶www.mammothmountain.com



빅베어 스키장

빅베어 스키장은 매머드에 비하면 여러모로 만만하다. 우선 거리가 가깝다. LA에서 100마일 거리다. 당일치기도 가능하다. 티켓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베어마운틴(Bear Mountain)'과 '스노서밋(Snow Summit)' 두 개의 스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438에이커에 26개의 리프트와 55개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다. 연평균 100인치 정도의 눈이 내린다.

개장일은 매머드에 비해 2~3주 늦는다. 스노 서밋은 오는 28일, 베어 마운틴은 29일에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베어 마운틴의 경우 개장을 해도 12월 13일까지는 주말(금~일요일)에만 운영한다.

베어마운틴은 198에이커에 14개의 슬로프와 12개의 리프트를 운행하고 있다. 가장 긴 슬로프(Geronimo)는 1.5마일에 달한다. 이 스키장에는 3개의 하프파이프가 설치되어 있어 짜릿한 스릴을 즐기는 보더들에게 인기다. 스노서밋은 240에이커에 26개의 슬로프와 16개의 리프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튜브 파크가 함께 있다.

리프트 티켓은 온라인으로 72시간 전에 구입을 해야 20% 할인받을 수 있다. 온라인 구매시 티켓 가격은 날짜에 따라 55~92달러 선이다. 시즌 패스는 다양하다. 베어 마운틴과 서밋 애니타임 패스는 날짜나 요일에 제한 없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패스다. 성인은 519달러, 청소년은 449달러, 어린이는 259달러, 4세 이하는 29달러다.

양쪽 리조트를 사용할 수 있지만 주중(월~금요일)과 야간에만 사용할 수 있는 미드위크 시즌 패스는 성인 349달러 청소년은 289달러, 어린이는 139달러다. 4세 이하는 29달러. 날짜 제한 없이 베어 마운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패스는 성인 419달러다. 청소년 369달러, 어린이 209달러.

IKON패스 소지자는 당연히 이용이 가능하다.

▶튜브 파크

튜브는 스키와는 다른 색다른 재미가 있다. 특히 스키를 타기에는 너무 어린 자녀들이 있다면 튜브 파크(Grizzly Ridge Tube Park)를 이용할 만하다.

스노우 서밋내 1번과 8번 리프트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12월 오픈 예정이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다.

12세 이하는 25~32달러, 13세 이상은 29~30달러다. 온종일 탈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간은 1시간 반으로 제한되어 있다.

▶www.bigbearmountainresort.com/winter



마운틴 하이

22일 개장하는 마운티하이는 LA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장이다. 차로 1시간 30분이면 새하얀 슬로프를 밟아볼 수 있다. 스키장은 290에이커 면적에 14개의 리프트가 운행되고 있다.

스키장에 따르면 이번 시즌을 위해 100만 달러를 투자, 제설기와 렌털 장비 그리고 어린이들이 안전할 게 놀 수 있는 세 번째 예티 스노 파크를 추가했다.

리프트 티켓은 입구에서 구입시 성인 69달러~99달러.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이용하는 야간 티켓은 49달러다. 12세 이하는 49달러다. 70세 이상의 시니어와 6세 이하의 어린이는 티켓을 구입한 성인 동반시 무료(1명)다.

시즌티켓은 현재 499달러에 판매하고 있지만 내달부터는 799달러로 인상된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날짜에 상관없이 299달러다.

6세 이하는 수수료 10달러만 내면 시즌 패스가 무료다. 시즌패스를 구입한 성인 동반 시 한해서다. 70세 이상의 시니어 역시 무료다. 리프트 티켓이 부담스럽다면 스키장이 제공하는 무료나 할인 혜택의 기회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우선 생일인 고객에게 무료 리프트권을 제공한다. 단 사진과 생일날짜가 포함되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현재 5학년 학생도 무료다. 리프트 티켓을 구입한 성인 동반시다. 5학년임을 입증할 수 있는 학생증이나 교사의 확인서를 첨부해야 한다.

'산타 스키 무료의 날' 스키장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올해는 12월 15일이다. 환경보호단체 주최로 열리며 산타 복장을 입고 온 입장객들에게 무료로 리프트 티켓을 제공한다. 하지만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등록을 해야하고 최소 20달러 이상을 기부해야한다. 15명 이상의 단체는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www.mthigh.com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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