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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준우승 아쉬움 털어낼까…대니 리 1R 단독 선두

대니 리(뉴질랜드·사진)가 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총상금 720만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대니 리는 15일 멕시코의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장(파71)에서 열린 PGA투어 마야코바 클래식 이튿날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틀어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2타를 쳤다. 브렌든 토드와 아담 롱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다.

대니 리는 작년 대회에서 맷 쿠처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달 20일 제주도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아시안 스윙' 첫 번째 대회로 열렸던 더CJ컵에서도 준우승에 입상하는 등 샷감을 끌어 올린 상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대니 리는 이날 그린 적중률 88.9%(16/18)로 출전 선수들 가운데 공동 1위를 기록했고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도 1.5개로 깔끔했다. 특히 4번 홀(파3) 버디를 시작으로 5번 홀(파5) 이글, 6번부터 8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5개 홀에서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김시우(24)와 이경훈(28)은 나란히 이븐파 71타로 공동 87위다.이 대회는 원래 전날 1라운드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많은 비로 인해 이날 1라운드를 시작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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