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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찬반 팽팽…65% "생각 바꾸지 않을 것"

하원 세번째 공개 청문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 조사 공개 청문회가 2주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국민의 65%는 탄핵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바꿀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영방송 NPR과 PBS가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사람들의 30%만이 앞으로 새로운 정보가 나오면 자기 생각이 흔들릴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 민주당원의 68%, 공황당원의 73%는 청문회가 어떻게 진행되든 탄핵에 대한 자신의 생각은 확고불변하다고 답했다.

탄핵 조사에 대한 미국인의 찬반은 거의 반반으로 갈려있다. 하지만 전체 응답자의 70%에 달하는 대다수가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상에게 자기 정적에 대한 수사를 부탁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19일 열린 세 번째 공개 청문회에서는 문제가 된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통화가 부적절하며 이례적이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AP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유럽 담당 국장으로 근무 중인 알렉산더 빈드먼 육군 중령은 이날 오전 탄핵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부에 미 시민과 정적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우크라이나가 바이든 부자에 대한 수사를 추진했다면 당파적 행동으로 해석됐을 것이 분명했다"고 말했다. 빈드먼은 7월 25일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할 당시 직접 들은 백악관 직원이다.



이날 오전 증인으로 함께 나온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유럽ㆍ러시아 담당 특별보좌관 제니퍼 윌리엄스도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가 이례적이라고 생각했다"며 "내가 봤던 다른 대통령들의 전화와 달리 국내 정치 문제인 것으로 보이는 것에 대한 논의가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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