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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곳곳 겨울폭풍…추수감사절 '교통 비상'

[LA중앙일보] 발행 2019/11/27 미주판 10면 기사입력 2019/11/26 20:18

최대 14인치 눈 내린 덴버
항공기 450여편 운항 취소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미 곳곳에 겨울폭풍 비상이 걸렸다. 콜로라도주를 중심으로 한 로키산맥 일대가 먼저 영향권에 든 가운데 서부에도 곧 폭풍이 닥칠 예정이다.

CNN 방송은 26일 서부 끝 캘리포니아주부터 중부 미시간주에 걸쳐 곳곳에 겨울날씨 주의보·경보가 내려지면서 2000만여 명이 그 영향권에 들었다며 추수감사절 여행을 계획한 수백만 명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콜로라도주는 이날 오전까지 곳곳에 11인치가 넘는 눈이 내려 주 전역에 걸쳐 교통이 마비됐고 이웃한 네브래스카주로 이어지는 76번 프리웨이는 양방향 통행이 차단됐다. 덴버도 이미 7인치의 눈이 내렸는데 오후 들어서도 계속해서 눈이 내리면서 450편이 넘는 항공기가 운항을 취소했다.

공항 측은 26일 최대 14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면서 여행객들에게 공항으로 오기 전 비행 스케줄을 확인하고 출발할 것을 당부했다. 26일 하룻동안 덴버 공항을 이용할 승객은 19만여명으로 추산됐는데 여행객 대부분의 발이 묶인 셈이다.

델타항공은 앞서 덴버나 미니애폴리스를 거쳐 여행하는 승객들에게 추가 수수료 없이 항공 일정을 바꿀 수 있도록 면제 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몬태나부터 콜로라도를 거쳐 뉴멕시코주까지 이어지는 로키산맥 전체적으로도 곳에 따라 23~35인치의 눈이 예보됐다. CNN방송 기상캐스터 데이브 헤넌은 "이 겨울폭풍은 앞으로 중서부로 확장하며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도 최대 12인치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와주와 미시간주에도 27일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북동부 지역도 27일부터 거센 바람과 비로 인해 항공기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뉴욕에서는 심한 바람 때문에 메이시 백화점이 주관하는 추수감사절 행진 때 이 행사의 상징인 대형 풍선 인형을 띄우지 못할까봐 우려하고 있다.

전국자동차협회(AAA)는 올해 추수감사절 이동 인원이 작년보다 160만 명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궂은 날씨에 더 심각한 교통 체증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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