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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ion 2020] '웨슨 8년만에 시의장 사임' 외

웨슨, 8년만에 시의장 사임

허브 웨슨(10지구·사진) LA시의장이 8년 만에 시의장직을 내려놓는다.

웨슨 시의장은 LA카운티 수퍼바이저 2지구 선거 캠페인에 집중하기 위해 내년 1월에 시의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27일 밝혔다. 역대 65번째 가주 하원의장을 역임한 웨슨은 존 페라로 이후 최장 LA 시의장 기록을 세웠다.

내년에 임기만료로 10지구 시의원 자리에서도 물러나는 웨슨 시의장은 “최초의 흑인 LA시의장이자 10지구 시의회를 대변할 수 있었다는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인타운 80%가 10지구에 속해있다. 그는 LA 부의장인 누리 마르티네스 6지구 시의원을 시의장으로 지명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최근 상정하기도 했다.

한편,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예비선거는 내년 3월3일 실시된다.

원용석 기자

래퍼 웨스트 "트럼프 지지"

노동자 계층과 더불어 선거 때마다 거의 자동적으로 민주당 대선후보에 몰표를 던졌던 흑인들 표심이 달라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흑인 유권자들이 힙합스타 칸예 웨스트(42)의 공화당 지지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 쏠릴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킴 카다시안의 남편이기도 한 애틀랜타 출신의 웨스트는 래퍼이자 사업가로 큰 성공을 거둔 인물이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흑인들에게 그의 행보가 미치는 영향력은 지대하다.

웨스트의 친 트럼프 성향과 더불어 공화당 집권 이후 흑인들의 실업률이 사상 최저 레벨인 5.4%로 떨어진 것도 백악관 측이 고무할만한 일이다. 2년 전보다 무려 2.6%P나 더 낮아진 수치다. 흑인들의 경제상황이 나아지며 대통령과 집권당의 정책에 대한 호감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주 1092명을 대상으로 행한 에머슨 여론조사 결과 흑인들의 트럼프 지지율은 34%였다. 불과 얼마 전까지 상상도 할 수 없던 높은 수치다. 현재 3억2700만 미국인 가운데 13%가 흑인이다. 라스무센 조사에서도 흑인 지지율이 34.5%로 비슷하게 나왔다. 일각에서는 이를 ‘칸예 신드롬’으로 명명했다. 물론 ‘투표를 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흑인 등록 유권자만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지만 그 결과가 나타내는 추세는 확실히 예년과 다르다.

봉화식 기자

오바마 복심은 패트릭 주지사

은인자중하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 밑에서 두 차례나 부통령을 역임한 조 바이든으로는 도널드 트럼프를 꺾을 수 없다”는 결론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버니 샌더스가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는 것도 저지하겠다는 목적이다.

오바마의 대안 후보는 같은 흑인인 드발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63)다. 2006년 보수색채가 짙은 뉴잉글랜드 역사상 첫 흑인 지사로 선출된 패트릭은 오바마의 하버드 법대 선배이기도 하다. 그의 장녀는 이탈리아 출신의 육군 병사와 결혼했으며 차녀는 레즈비언임을 커밍아웃한 바 있다.

오바마의 대변인은 “누가 민주당 후보가 되든 전임 대통령으로써 선거운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바마는 최근 민주당 대선후보들이 지나친 좌편향 공약을 들고나오며 ‘본선 전망이 어둡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그는 “보통 미국인들은 기존 시스템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개혁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진보적 공약을 앞세운 샌더스·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을 겨냥한 발언이다.

오바마는 최근 상위권으로 올라온 피트 부티지지 시장에 대해서도 매우 부정적인 입장으로 알려졌다.

봉화식 기자


원용석·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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