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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장학생 뽑혀도 갈수 없다”

서류미비 한인, 슈워츠먼 선정
“기쁜 소식이었지만 현실 가혹”

최고의 장학 프로그램에 선발되고도 그 수혜를 받을 수 없는 한인 서류미비학생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고 온라인 매체 NJ.com이 15일 보도했다.

뉴저지 럿거스대학교에 재학중인 한인 에스더 정(사진)씨는 2019 슈워츠먼 장학생에 선정됐다.

슈워츠먼 스칼러는 우수한 젊은 리더들를 양성하기 위해 블랙스톤 회장의 1억달러 기부로 시작된 장학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장학생은 중국 칭화대에서 학비는 물론 기숙사비와 식비 등을 지원 받으며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정씨는 4700명의 경쟁을 뚫고 2019 슈워츠먼 장학생 145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그는 가장 기뻐야해 할 순간 일생일대의 가장 큰 고민에 빠졌다. 장학생에게 주어지는 중국 칭화대 유학의 기회를 잡을 지를 놓고 고심중이다.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제도(DACA)’의 수혜자인 정씨가 중국에서 공부를 마친 후 다시 미국에 입국할 수 있을지 누구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그의 미래는 DACA의 운명을 결정하게 될 대법원의 손에 쥐어져 있다.

정씨는 “장학생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만감이 교차했다. 기뻐해야할 순간이지만 나의 현실은 가혹했다”며 “그럼에도 나를 지원해 준 부모와 친구들 대학과 이민자 권익 커뮤니티에게는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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