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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기 회장 200만불 쾌척…한미박물관 건축 탄력

LA한인타운내 미국 최초로 추진돠고 있는 한인 역사 박물관인 한미박물관에 M&L 홍재단의 홍명기(사진) 이사장이 200만달러를 기부했다.

한미박물관측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2일 다운타운 조너선 클럽에서 열린 비공개 기금모금 오찬에서 홍 회장이 200만달러 수표를 증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 회장의 총 기부액은 250만달러가 됐다. 또 홍 회장 외에도 한미박물관 이사인 문항업씨 부부가 50만달러 기부를 약정했다.

이날 오찬에 참석한 데이비드 류 시의원과 미겔 산티아고 가주하원의원 보좌관은 각각 시의회와 주하원을 대표해 홍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비공개 오찬에는 이사진과 직원, 기부자 등 한인들이 참석했다고 박물관측은 전했다.



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정 기부액과 정부 지원금을 합해 총 1400만달러가 모금됐다. 박물관 건축 예산은 2500만~2900만달러로 예상된다. 박물관측은 내년 여름 공개 기금모금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날 보도자료에서 박물관측은 착공 시기를 밝히진 않았다. 지난 8월 박물관측은 두번째 변경된 설계안을 발표하면서 내년 착공, 2022년 완공을 예상했다. 설계 변경전 완공은 2019년 올해였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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