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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OC 홈리스 200명 사망

사산아에서 80대까지
11명 자살, 5명 피살

올해 오렌지카운티에서 홈리스 2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월 1일부터 이달 15일 사이 확인된 홈리스 사망자 수가 200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남성이 157명으로 여성(43명)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사망 원인으로는 자연사와 사고사가 각각 67명(33.5%)씩으로 가장 많았다.

11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5명은 살해당했다. 3명은 출산 도중 사산됐다.



39명의 사인은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다. 7명의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통계는 정해진 거주지가 없는 이를 홈리스로 분류했다.

3건의 사산 케이스 중 1건은 모친의 약물 남용이 원인이 됐다. 또 다른 1명은 탯줄 사고로 아이를 잃었다. 또 다른 사산아의 사망 원인은 조사 중이다.

가장 나이가 많은 홈리스 사망자는 제임스 갈리언(80)이다. 그는 지난 10월, 파운틴밸리 리저널 병원에서 숨졌다. 사망 경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홈리스 사망 장소는 샌타애나의 OC글로벌 메디컬센터, 오렌지의 UCI 메디컬센터, 가든그로브 병원, 뉴포트비치의 호그 메모리얼 병원에 집중됐다.

한편, 비영리단체 ‘호프 포 리스토레이션(Hope4Restoration)’은 지난 21일 ‘내셔널 홈리스 메모리얼 데이(National Homeless Persons’ Memorial Day)‘를 맞아 애너하임 공동묘지에서 추모 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셰리프국 통계에 잡히지 않은 홈리스를 더해 총 207명의 이름을 묘지 표지석에 새겼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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