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박물관'에 젊은이들 열광…다운타운 팝업 전시 인기

이색 테마 박물관도 각광

만두박물관을 찾은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덤플링 & 어소시에이츠 페이스북]

지난 3일 LA다운타운에 문을 연 ‘만두 박물관’본지 11월 2일 A4면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지역 신문 ‘이스트 베이 타임스’는 만두를 테마로 한 팝업 박물관 행사인 ‘덤플링&어소시에이츠’가 LA 주민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인근 할리우드에 계란을 주제로 문을 연 ‘에그 하우스’ 등 이색 테마 박물관들에도 SNS 사진 업데이트를 위한 젊은층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12개가 넘는 공간에 각기 다른 컨셉으로 꾸며진 이 만두 박물관에는 대형 만두 모형은 물론 마늘, 간장, 젓가락, 만두 담는 그릇 등이 예술적으로 표현돼있다. 방문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양한 관점에서 만두를 체험할 수 있다.

주최 측인 중국계 글로벌 예술 네트워크 업체 ‘ZJZM’은 이 팝업 박물관을 통해 겉모습은 다 같은 만두이지만 그 안에 각기 다른 속재료로 채워진 다양한 만두의 모습들이 인간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메시지를 알리고자 했다고 전했다.

LA다운타운 ‘로우DTLA(Row DTLA.777 Alameda St)’에 위치한 만두 박물관 팝업 전시는 내년 3월 5일까지 계속된다.


장수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