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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로…버몬트, 미국 첫 의무화

[LA중앙일보] 발행 2019/12/28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9/12/27 19:02

2020년 달라지는 주 법들

유지관리가 필요없는 음식물 쓰레기 태양열 처리기. 그린 콘 밑부분 바스켓을 햇빛드는 땅 속에 묻어두면 태양열과 땅속 박테리아가 알아서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해 퇴비로 만든다.

유지관리가 필요없는 음식물 쓰레기 태양열 처리기. 그린 콘 밑부분 바스켓을 햇빛드는 땅 속에 묻어두면 태양열과 땅속 박테리아가 알아서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해 퇴비로 만든다.

내년부터 미 전역에서 담배를 구입할 수 있는 최소 연령이 21세로 올라가고 버몬트주에서는 가정에서도 음식물 쓰레기를 그냥 내다버리는 것이 금지된다.

2020년 각 주별로 새롭게 시행되는 생활 법안들 중에서 미 전역으로도 확대될 수 있는 선진적인 법안들을 살펴봤다.

▶버몬트주: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매년 음식물의 40% 이상이 쓰레기로 버려지고 미국 대부분의 주는 그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수거하지 않고 매립지로 가져가 그대로 묻어버린다. 버몬트주는 지난 2014년부터 상업용 음식물 쓰레기 규제를 시작했고 내년 7월1일부터는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를 의무화한 유니버설 리사이클링법을 시행한다.

주 환경보호국에 따르면, 주민들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방법은 네가지다. 가정용 퇴비통을 이용하거나 친환경적으로 음식물을 분해하는 그린 콘 태양열 처리기를 구입하거나 돼지에게 먹이로 주거나 퇴비 전문그룹에 넘기는 것이다.

여러 세대가 사는 아파트 주민의 경우 트럭 운송회사가 제공하는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법안은 레스토랑이나 카페, 수퍼마켓 등도 예외없이 적용된다.

▶워싱턴주: 기프트 카드 유효기간 없애

가장 많이 주고받는 선물 중 하나인 기프트 카드의 가장 큰 단점은 유효기간이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 보호를 위해 일부 주들이 유효기간을 최소 5년 이상으로 연장하는 법안을 마련하기도 했지만 워싱턴주는 아예 유효기간을 없앴다. 법안은 7월1일부터 시행되며 기프트 카드를 발행하는 기업들은 서비스 비용도 부과할 수 없도록 했다. 로얄티 프로그램이나 리워드의 일부로 제공한 기프트 카드는 예외다.

▶일리노이주: 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 의무화

오는 1월1일부터 공공화장실이 있는 레스토랑이나 상점, 건물들은 여성용과 남성용에 각각 설치하거나 유니섹스용에 1개를 설치하든 화장실에 최소 1개 이상의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해야 한다. 또한 화장실 입구에 기저귀 교환대가 있음을 알리는 표지판을 붙여야 한다. 미성년자 출입을 금하는 술집이나 나이트클럽은 예외다.

현재 캘리포니아가 비슷한 법률을 시행하고 있고 뉴욕주는 새로 만들거나 리노베이트한 화장실에는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하고 있다. 연방정부 건물도 기저귀 교환대 설치가 의무화돼 있다.

▶뉴저지주: 구직자 급여 이력 조회 금지

오는 1월1일부터 고용주는 구직자에게 이전 직장에서의 급여나 고용 혜택 등에 물어볼 수 없게 됐다. 과거 급여를 기준으로 고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게 한 노동자 보호법이다.

그러나 고용주가 묻지 않았는데도 구직자가 자발적으로 과거 급여를 공개하면 고용주는 그에 따라 급여를 책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미국에서 15개 주가 같은 내용의 법을 채택했으며 캘리포니아는 지난 2018년부터 법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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