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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파크 시온마켓 ‘침수’…소방 파이프 터져 영업 중단

복구중…29일 정상화 될듯

침수 복구 업체 직원이 마트에 고여있는 물을 펌프로 빼낸 뒤, 다시 플라스틱 용기로 퍼내고 있다.

침수 복구 업체 직원이 마트에 고여있는 물을 펌프로 빼낸 뒤, 다시 플라스틱 용기로 퍼내고 있다.

부에나파크 비치 불러바드 선상에 있는 시온마켓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해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시온마켓 부에나파크 지점은 지난 26일 오전 6시 마트에 침수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외부 업체를 불러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구 업체 S사 직원은 “마트 뒤편 지하에 매설된 6인치짜리 소방 파이프가 터지면서 마트 내부에 3인치가량의 물이 고였다”며 “파이프가 터지면서 수백만 갤런의 물이 엄청나게 흘러나왔다”고 말했다.

27일 정오 기준, S사 업체 직원들은 마트 안에 물을 빼내고 있으며, 뒤편 창고에는 여전히 물이 가득 고여 있는 상태다.



마트는 외부인 출입이 통제돼 있어 모르고 찾아온 손님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또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퍼시픽시티은행 직원들은 건물 밖에서 손님을 맞이해 함께 은행으로 들어가고 있다.

레이먼 선 시온마켓 부사장은 “복구 작업을 밤늦게까지 진행해 최대한 내일(29일) 영업을 재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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