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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살해 ‘패륜’ 20대 아들 붙잡혀

집에서 폭행·흉기로 찔러

20대 한인 남성이 아버지를 폭행하고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펜실베이니아 지역방송 NBC10뉴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쯤 몽고메리 카운티 어퍼 더블린 지역 주택에서 한진한(58)씨가 거실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집에 도착한 한씨의 아내는 911에 신고했지만, 경찰이 도착할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지역 경찰은 한씨의 아들 맥시밀리언 크리스토퍼 한(28·사진)씨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거실에서 다툼을 심하게 벌였고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아버지 한씨는 심하게 구타당했고 머리를 흉기에 찔려 피를 흘렸다. 숨진 아버지 한씨 옆에서는 문구용 칼(box-cutter)이 발견됐고, 부엌에서는 날이 부러진 식칼도 발견됐다.

경찰은 부자가 싸움을 벌인 계기는 밝히지 않았다. 24일 체포된 아들 한씨는 형사에게 아버지에게 화가 나 집을 나왔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하지만 아버지 폭행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쓰러진 아버지를 뒤로 한 채 인근 윌로우 그로브 파크몰로 나와 아버지 셀폰을 20달러에 팔기도 했다.



부검 결과 아버지 한씨는 폭행에 따른 신체 충격과 흉기에 찔린 부상으로 사망했다. 아들 한씨는 1급과 3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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